구리학교폭력변호사 내년도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자가 올해의 20% 수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의학회는 12일 오후 5시에 마감된 2025년도 제68차 전문의 자격시험에 566명이 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의학회가 집계한 2024년도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자 2782명의 20.3%에 불과한 수준으로 신규 전문의 배출 절벽이 현실로 다가왔다는 우려가 나온다.전문의 자격시험 응시자 급감은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수련 과정에서 대거 중도 이탈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공의는 인턴 1년, 레지던트 3~4년 등 수련을 거쳐 시험을 통해 전문의가 된다. 전공의 출근율은 수개월째 8%대에 머물고 있다. 전공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레지던트 출근율은 10% 수준이다.지난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전문의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수료 예정’ 고연차 전공의는 553명뿐이었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 수...
미국 등 글로벌 증시 상승에도코스피 2500선 붕괴 등 ‘휘청’원·달러 환율 종가 1400원 돌파트럼프 ‘미 우선주의’ 공약에대외 의존도 높은 경제 ‘타격’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이후 미국 증시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오히려 하락하며 ‘트럼프 랠리’에서 소외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우선주의’ 공약이 실현될 경우 한국 경제에 타격이 클 것이란 우려로 외국인·기관 등의 매도세가 강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94% 떨어진 2482.57에, 코스닥은 전날보다 2.51% 내린 710.52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25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 ‘블랙 먼데이’ 이후 처음이다. 블랙 먼데이 직전인 8월1일(2777.68)과 비교하면 10.62%나 하락한 것이다.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S&P500·나스닥종합 지수 등 미국 3대 주가지수가 모두...
재판장이 재판 도중 주임검사에게 ‘법정에서 나가라’고 명령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심리하던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재판장 허용구) 공판에서다. 공판에 출석했던 검사들은 “재판부의 소송지휘권 남용”이라고 반발하며 전원 퇴정했다. 그동안 공소유지 편의를 위한 관행으로 이어진 ‘검사 직무대리 운용’의 근거 법령이 해석을 두고 재판장과 검찰 측이 대립하면서 생긴 사건이었다.‘직무대리 검사’ 놓고 검찰은 “적법한 관행”, 법원은 “위법”허용구 재판장은 왜 검사에게 퇴정을 명한 것일까. 퇴정 명령을 받은 A검사는 현재 부산지검 소속이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 근무 당시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수사해 2022년 9월 기소했다. 지난해 9월부터 그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직무대리 검사’로 근무하고 있다. 직무대리 검사는 공판업무 등을 하기 위해 원 소속지로부터 다른 지방검찰청으로 파견가는 식으로 근무하는 경우를 말한다.A검사는 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