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인터넷가입 창사 이래 첫 총파업까지 빚으며 평행선을 달리던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 5.1% 인상, 임직원몰 포인트 200만원 지급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2023년·2024년 임금협약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14일 밝혔다.삼성전자 노사는 조합원이 노조 총회(교육)에 참여하는 시간을 유급으로 보장하는 데 합의했다. 임금인상 5.1%, 장기근속 휴가 확대 등은 지난 3월 삼성전자가 노조 대신 노사협의회와 도출한 기존 합의안을 그대로 적용받기로 했다.따라서 사측과 전삼노가 새롭게 합의한 내용은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 지급’이다.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임직원몰 포인트로, 전 직원에게 지급된다. 임직원몰에서 해당 포인트는 200만원의 가치를 지닌다. 앞서 지난 7월 교섭에서 노조가 요구한 패밀리넷 포인트를 사측이 반대하면서 협상이 결렬됐으나, 이번 막판 교섭에서는 받아들여졌다.아울러 회사 경쟁력 제고 및 협력적 노사관계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에 점령당한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북한군을 포함해 5만명의 병력을 소집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미국 정부 관계자 등의 말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병력의 규모를 ‘수만명’이라고 전하면서 며칠 내 쿠르스크 지역의 우크라이나군을 공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NYT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러시아가 주요 전장인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병력을 철수시키지 않은 채 쿠르스크 지역의 병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가 여러 전선에서 동시에 우크라이나를 압박할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와 북한의 공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전망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후 24시간 내 종전”을 공언해온 만큼 취임 후 종전 협상이 시작되고, 협상 시점의 전선이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국경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NYT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