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강제추행변호사 시민단체 ‘전태일의친구들’ 모금 활동 등 복원 작업 주도 허물어진 셋방엔 의자 설치 ‘열여섯 전 열사의 꿈’ 표현“노동정신 계승의 장 되길”전태일 열사가 어릴 적 거주한 대구 남산동 집(대구 옛집)이 5년간의 복원 작업을 거쳐 기념관으로 재탄생했다. 전 열사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라고 언급한 이곳은 시민들의 의지와 성금으로 마련됐다.사단법인 ‘전태일의친구들’은 13일 대구 중구 남산동 2178-1번지에서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열사 옛집’ 개관식 및 54주기 추모 행사를 개최하고 복원된 공간들을 공개했다. 행사를 주도한 전태일의친구들은 전 열사의 삶과 정신을 계승하고 알리기 위해 시민사회 등 각계 인사가 모인 단체다.이 집은 전 열사가 1962년 8월부터 1964년 2월까지 가족 모두와 함께 살았던 셋방이 있는 곳이다. 당시 그는 청옥고등공민학교(현 명덕초등학교)를 다녔다. 그는 1963년 자신의 일기에서 이때를 ‘...
지난 8일 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고등어잡이 어선 ‘135금성호’ 실종자에 대한 수색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심해잠수사 투입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고, 심해잠수사가 투입되더라도 그물 제거 작업에만 일주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수색 닷새째인 12일 수색구역을 동서 69㎞, 남북 37㎞로 확대해 함선 39척과 항공기 10대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해경과 소방 등 560여명이 동원돼 해안가 육상 수색도 진행하고 있다.해경과 해군은 이날 광양함과 청해진함의 원격조종 수중무인탐사기(ROV)를 4회 투입해 선체 주변에 대한 수중 수색을 한다. 기존 발견 실종자 2명은 모두 선체 주변 해저 90여m 지점에 발견됐다.제주에 도착해 대기 중인 민간구난업체 소속의 심해잠수사 9명의 투입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수중무인탐사기를 활용한 수색에 집중한 후 심해잠수사를 투입할 예정이기 때문이다.해경은 심해잠수사 투입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