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머니 홈페이지 보안 조치를 소홀히 해 학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순천향대와 경성대에 총 2억358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순천향대에 과징금 1억9300만원·과태료 660만원, 경성대에 과징금 4280만원을 부과하기로 전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순천향대는 학교 대표 홈페이지에 있는 웹로직 취약점(공격자가 관리자 계정에 로그인하지 않고도 서버에서 악의적인 코드를 원격으로 실행)을 악용한 해커에 의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해커는 홈페이지 내부 저장공간에 악성파일을 설치해 개인정보를 빼돌린 뒤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해당 정보에는 학생·교직원 등 500여명의 이름·학과·학번·주소·연락처가 포함됐으며, 20명 이상은 주민등록번호까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경성대 역시 순천향대와 같은 방식으로 교내 종합정보 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았다. 해커는 SNS에 학생 2000여명의 이름·학과·학번·전화번호 등을 유출했...
그룹 뉴진스가 13일 소속사 어도어에 그룹이 요구한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진스는 이날 멤버 다섯명의 본명(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으로 된 내용증명을 보냈다.멤버들은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받은 날부터 14일 내에 전속계약 위반 사항들을 시정해달라고 요구했다. 멤버들이 시정을 요구하는 내용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연합뉴스는 내용증명에 “어도어가 시정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할 예정”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어도어는 “내용 증명이 아직 온 게 없다”며 “오지 않은 내용 증명에 대해 답변드릴 수 있는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뉴진스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간 분쟁이 시작된 이후 소속사와 계속 갈등을 겪었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9월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열고 민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 등을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