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에 파견됐던 아르헨티나 대표단이 13일(현지시간) 갑작스레 철수했다. ‘트럼프 귀환’이 기후위기 대응에 드리운 먹구름이 한층 짙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아르헨티나 외무부, 환경부 관계자들은 COP29 개막일인 11일부터 개최지인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회의에 참석했으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날 갑작스레 자국으로 복귀했다고 CNN이 아르헨티나 외무부 소속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복귀 지시의 구체적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외신은 밀레이 대통령이 기후위기 대응에 꾸준히 부정적이었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는 지난해 선거를 앞두고 “기후변화는 사회주의자의 거짓말”이라고 말했고, 당선 후인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는 “천연자원을 합법적으로 착취해 부자가 된 부유한 국가들이 자신들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가난한 국가들을 그들이 저지르지도 않은 범죄(환경오염)를 이유로 처벌하고 경제발전을 막는다”고 주장...
국민의힘이 한동훈 대표와 그의 가족 이름으로 당원 게시판에 올라 온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의 진위를 두고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과 여당을 포함한 집권세력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고 있는 와중에 쇄신안 마련에 나서기보다 ‘게시판 글 논쟁’에 집중하는 모습이다.윤 대통령의 기자회견 후 8일째인 14일에도 국민의힘 내부에선 윤 대통령 부부 비방 게시글 논쟁이 계속됐다. 친윤석열(친윤)계는 한 대표가 떳떳하다면 당무감사 등에 나서라고 압박하고, 친한동훈(친한)계는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맞받는 식이다. 앞서 한 대표와 한 대표 배우자, 장인, 장모 등 가족의 이름으로 당원 게시판을 검색하면 윤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글이 수백개가 검색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친윤계로 분류되는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자기 명의는 아니라고 하면서 가족 명의는 부인하지 못 하는 이유는 하나밖에 없다”며 “당원 게시판에 756개 글을 올린 게 가족들이 맞다고...
GS칼텍스는 13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2024 메세나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메세나대상은 1999년부터 국내 기업 중 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헌신한 기업을 뽑아 매해 시상한다.GS칼텍스는 전남 여수에 복합문화예술공간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예술의 섬 장도’를 조성하는 등 예술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2012년 개관한 예울마루에는 공연·전시·교육프로그램 등에 약 133만명의 시민과 관람객들이 찾았다. 2019년 개관한 예술의 섬 장도에도 지금까지 175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했다.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 및 지역사회와 함께 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마련하고, 나눔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