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쇼핑몰 민주당 대선 후보로 출마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대선 승복 연설을 위해 6일(현지시간) 오후 수도 워싱턴 북쪽에 있는 하워드대 교정에 마련된 무대 위로 들어섰다. 다소 굳은 표정을 한 지지자들의 시선이 일제히 해리스 부통령에게로 쏠렸다. 해리스 부통령이 “우리가 원한 결과가 아니고 투표하면서 목표한 결과는 아니지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자 청중들 사이에서 박수와 탄식이 함께 터져 나왔다.유서 깊은 흑인공립대학(HBCU)이자 자신의 모교 교정에 선 해리스 부통령은 공화당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정권 인수를 돕고 평화로운 권력 이양에 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은 선거에서 패했을 때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이며, 이 원칙이야말로 민주주의를 군주제나 폭정과 구분 짓는다”고 말했다. 2020년 대선 패배에 불복한 트럼프 당선인을 겨냥한 발언이다.그는 이어 “미국에서 우리는 대통령이나 정당이 아니라 헌법과 양...
경기지역 과학고 공모에 모두 12개 자치단체가 신청했다.경기도교육청은 경기지역 과학고 1단계 예비 지정 공모 결과 신설 9곳, 일반고 전환 3곳 등 12개 자치단체에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과학고 신설을 희망하는 자치단체는 고양, 광명, 구리, 김포, 시흥, 이천, 용인, 평택, 화성 등이다. 일반고에서 과학고 전환을 희망하는 곳은 부천고와 성남 분당중앙고, 안산 성포고 등이다.예비 지정 결과는 이달 말 발표된다. 이어 예비 지정고는 특목고 지정·운영위원회 심의와 교육부 장관 동의, 경기도교육감 지정·고시 등의 절차를 거쳐 개교한다. 일반고 전환 과학고는 2027년 3월, 신설 과학고는 2030년 3월 개교가 목표다.경기도교육청은 과학고 교육과정 운영 및 학교설립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고 설립 실현성, 특화형 교육과정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예비 지정 학교 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지역 학생 수를 고려하면 과학고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