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추행변호사 비트코인 채굴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속인 일당이 이런 내용의 전화를 형사에게 했다가 덜미를 잡혔다.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6일 특정경제범죄처벌법상 사기, 범죄단체조직죄 등 혐의로 총책 A씨 등 조직원 16명을 체포해 이들 중 9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에게 외국인 명의의 대포유심을 공급한 유통책 31명을 함께 검거해 4명을 구속 송치했다.A씨 등은 2023년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수도권에 콜센터 사무실을 차려놓고 “비트코인 채굴기 임대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 50명으로부터 23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지역 선·후배 사이인 A씨 일당은 사무실, 대포폰·대포계좌, 개인정보 DB 등을 갖춘 다음에 총책·팀장·상담원 등 역할을 분담해 범행하기로 결심했다.이어 개인정보 DB 파일에 기재된 전화번호로 전화해 비트코인 채굴기를 임대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였다.이...
미국 47대 대통령 선거 투·개표가 가장 먼저 진행된 뉴햄프셔주 딕스빌노치의 표심은 동률로 나타났다. AP통신·CNN은 5일(현지시간) 자정부터 발삼스 호텔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진행된 투·개표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3표를 득표했다고 밝혔다. 유권자가 6명에 불과한 이 마을에서는 이날 4명의 공화당원과 당적을 밝히지 않은 유권자 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미국 북동부 뉴햄프셔주 북단의 캐나다 접경에 있는 딕스빌노치는 1960년부터 이례적으로 ‘자정 투표’를 진행했다. 광산이 있던 때 자정에 투표하고 이른 새벽 일터로 가던 전통에 따른 것이다.관련 규정에 따라 딕스빌노치는 투표가 종료되는 즉시 개표해 결과를 공개한다. 가장 먼저 투·개표를 한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커서 총선이나 대선 때마다 일종의 ‘풍향계’로 관심을 받았다. 이날도 유권자보다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투표에서 개표까지는 약 15분이면 끝...
서울 강남역, 도림천, 광화문 일대에 들어설 대심도 빗물 배수터널이 연말 착공된다.서울시는 지난달 30~31일 ‘대심도 빗물 배수터널 건설공사’ 일괄입찰 설계적격심의에 대한 설계평가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남역, 도림천, 광화문 일대 대심도 빗물 배수터널 사업의 기본설계와 우선시공분 실시설계가 적격판정을 받았다.대심도 빗물 배수터널은 호우 시 빗물을 흘려보내 저장하는 시설이다. 서울시에는 양천구 신월동에만 건설돼 있다. 2022년 서울 및 수도권 집중호우를 겪은 뒤 서울시는 5년 내 강남역, 도림천, 광화문 일대에 대심도 빗물 배수터널을 완공한다고 밝혔다.세 곳의 사업은 각각 6개월간 실시설계를 시행한 후, 설계 경제성 검토와 실시설계 적격심의를 거쳐 본 공사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다만 실시설계가 완료된 우선 시공분은 다음달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강남역 터널은 반포나들목 램프 교통섬 녹지공간에, 광화문 터널은 정부서울청사 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