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학교폭력변호사 한국건강관리협회(건협)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념식을 열었다.1964년 한국기생충박멸협회로 출범한 건협은 학생 및 지역주민의 기생충 감염률 조사와 무료 투약, 보건계몽 캠페인 등 대국민 기생충 퇴치사업을 지속했다. 당시 80%를 넘던 국내 기생충 감염률을 1990년대 들어 2%대로 낮춘 결과, 2001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한국의 토양매개성 기생충이 완전 박멸됐다고 공식 발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1980년대는 차츰 증가추세를 보이는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건강검진의 개념이 낯선 시기였음에도 조기에 검진 사업을 도입·시행했다. 1986년 현재의 한국건강관리협회로 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이날 기념식에는 국회의원을 비롯한 보건의료계 인사, 건협동우회, 전 임원 및 퇴직 직원, 협력기관 및 유관기관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김인원 건협 회장의 기...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의 종교관, 정치관 등 민감한 정보를 수집해 4000여 광고주에게 제공한 메타(옛 페이스북)가 216억원의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그러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하고 이를 돈벌이에 활용하는 글로벌 빅테크들의 횡포를 막기엔 과징금 정도의 처벌로는 실효성이 없다. 보다 강력한 규제 장치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5일 밝힌 메타의 개인정보법 위반 행위를 보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페이스북 프로필을 통해 98만명의 종교·정치관뿐 아니라 동성애, 성전환자, 북한이탈주민 등 각종 민감한 정보를 무단 수집했다. 그러면서도 이용자 동의도 별도로 받지 않고 추가적 정보 보호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메타는 2년 전에도 개인정보를 이용자 동의 없이 수집한 뒤 맞춤형 광고에 이용해 308억원의 과징금과 함께 이용자 동의를 받으라는 시정명령을 받았다. 당시 구글도 같은 행위로 과징금 692억원과 시정명령을 부과받았다. 하지만 개인정보 보호가 개선되기는커녕 개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