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형사변호사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국회의원 선거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지난 9일 창원지검에 출석해 이틀 연속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친 직후 명씨 변호인은 “오늘로 조사를 마쳤다”고 말했다. 추가 조사 여부를 검찰이 아닌 명씨가 결정하는 듯하다. 명씨는 8일엔 몸살과 다리 불편 등을 이유로 6시간만 조사를 받았다. 명씨는 검찰 출석에 앞서 “이 사건은 정치자금법 사건 아니냐? 그렇다면 나는 정치자금법 위반에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검찰 수사 지휘부 같은 명씨의 발언에 어이가 없을 정도다.그런데도 검찰은 꿀 먹은 벙어리처럼 한마디 대꾸도 못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야당 인사의 검찰수사 관련 발언에 강력 대응하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 명씨는 조사를 받고 나와서도 “국민 누구나 추천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것 아니냐. 창원국가산단도 내가 창원시에 제안했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문제 될 것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명씨는 불과 한 달 전 만해도 자신이...
경합주 압승 시 6일 밤 윤곽펜실베이니아 등 지연 가능성4년 전 바이든 나흘 만에 승리24년 전 부시는 결정까지 35일미국 대선이 막판까지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당선인 윤곽이 드러날 시점은 안갯속이다. 승패를 가를 경합주에서 한 후보가 일방적 승리를 거둔다면 투표 당일 밤(한국시간 6일 오후) 승패 윤곽이 나올 수도 있지만, 7대 경합주 모두 지지율이 박빙이라 당선인 확정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란 관측이 다수다.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대선 투표는 뉴햄프셔주 산간마을에서 현지시간 5일 0시(한국시간 5일 오후 2시) 시작됐다. 주별로 5일 오후 7시~6일 0시(한국시간 6일 오전 9시~오후 2시)까지 차례대로 투표가 마감되며 개표가 이뤄진다.2016년 대선(11월8일)의 경우 다음날인 9일 오전 2~3시 사이 공화당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실 예측이 나왔다. 반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우편투표가 본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