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미니업체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5일 오후 7시(현지시간·한국시간 6일 오전 9시) 시작된 상황에서 주요 예측모델이 승자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으로 바꿨다.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대선 예측모델은 이날 해리스 부통령의 승률을 56%, 트럼프 전 대통령은 43%로 예상했다. 이코노미스트는 해리스 부통령이 미 50개주와 수도 워싱턴에 배정된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276명을 확보하고, 트럼프는 262명 확보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악관 입성에 필요한 매직넘버는 270명이다.이코노미스트는 앞서 두 후보의 승리 가능성을 ‘50 대 50’이라고 했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길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그러다가 “예측모델이 일부 최신 데이터에 급격히 반응했다”면서 이날 승자 전망을 또 한 번 바꿨다.ABC방송의 선거 분석 사이트 538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률을 각각 50%, 49%로...
같은 부대에 근무하던 30대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북한강에 유기한 영관급 현역 장교가 구속됐다.춘천지법 박성민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5일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청구된 30대 후반 장교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앞서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모자를 눌러쓴 채 춘천지법에 들어선 A씨는 “피해자나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느냐”, “(피해자) 휴대전화는 왜 버렸느냐”는 취재진 물음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쯤 경기도 과천시의 모 군부대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차 안에서 B씨(33)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하고, 철거공사가 진행 중인 인근 공사장으로 옮겨 시신을 훼손한 뒤 이튿날 오후 9시 40분쯤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피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참패한 원인을 둘러싼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승부를 좌우한 7대 경합주는 물론 전체 득표수에서도 앞섰다. 단순히 경제·이민 문제에 대한 유권자들의 정부 심판론이 거셌다거나 트럼프 당선인 또는 트럼프 현상이 강력했다고만 볼 수 없는 대목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뒤늦은 사퇴를 지적하는 목소리부터 해리스 캠프의 선거전략, 나아가 민주당의 그간 행보에 대한 자성 요구까지 쏟아지고 있다. 민주당 패배 요인으로 꼽히는 대표 가설들을 문답 식으로 정리했다.바이든, 사퇴 너무 늦었나대선 직후부터 집중포화를 받고 있는 이는 다름 아닌 바이든 대통령이다. 고령 리스크에도 대선 완주를 고집하다가 토론 참패 후에야 사퇴한 것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는 것이다.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9일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더 빨리 포기하고 당이 경선 절차를 진행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