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중계 요양원이 입주한 인천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불이 나 노인 입소자 등 2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이 중 3명이 응급 환자로 분류됐지만 위독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1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8분쯤 미추홀구 숭의동에 있는 주상복합 건물 지하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해 초기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이 건물 4층에 있는 요양원 환자 30명을 우선 구조해 대피시켰다.화재 진압과 인명 수색·구조를 마친 소방당국은 모두 43명을 병원에 이송했다고 밝혔다. 경상자를 포함해 21명은 연기흡입 등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요양원에 있던 환자 중 22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다치지는 않았으나 화재로 요양원 이용이 어려워 전원조치했다. 나머지 1명은 귀가했다.이날 화재 발생 후 건물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면서 소방 당국에 신고 10건이 잇따랐다. 최초 목격자는 “사우나 지하 1층에서 불이 났다”며 119에 신고했지만, ...
프로축구 K리그에도 팬들이 넘쳐났다. 역대 최소 경기(416경기) 300만 관중을 돌파한 원동력 중 하나로 ‘생존 경쟁’이 꼽힌다. 1부 리그 12개 팀에서 최대 세 팀이 2부로 내려가고, 2부(13개 팀)에선 거꾸로 최대 세 팀이 올라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일찌감치 막 내린 우승 경쟁과는 별개로 흥행에 큰 도움을 줬다. K리그를 운영하는 프로축구연맹은 11월 A매치 휴식기 직후인 24일 K리그1 최종전과 이후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얼마나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지 설레는 눈치다.하지만 당사자에게 ‘생존 경쟁’은 상당한 스트레스다. 강등권 추락이 확정된 세 팀(12위 인천 유나이티드·11위 대구FC·10위 전북 현대)뿐만 아니라 강등권에서 힘겹게 벗어난 감독들도 시원하게 웃지 못했다.1부 12팀 중 최대 세 팀 2부로“25% 강등 확률은 가혹” 불만 최소 경기로 300만 관중 돌파 하위 리그 활성화 긍정 측면도파이널 라운드B(7~1...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수험생 수송을 위해 서울시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이 증편되거나 집중배차 운행된다. 관용차량을 이용한 수험생 무료 비상수송이 지원되고, 시험장 인근 소음유발 공사 등도 일시 중단된다.서울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수험생을 위한 교통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서울 지하철은 수험생들 및 출근 시간이 늦춰진 직장인들을 위해 운행 횟수를 평소보다 31회 늘려 운행된다. 오전 6시~10시 사이 집중배차된다. 열차 고장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16개 예비차량도 편성해 대기한다. 시험장에 인접한 지하철 역사에는 ‘시험장 안내문’을 부착하고 안내방송으로 시험장 방향 출구 및 응원 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역무 직원들은 개찰구 앞·대기실 등에서 수험생들을 안내한다.시내·마을버스는 집중배차시간이 조정된다. 시험 당일 오전 6~8시10분 사이, 오후 6~9시 사이 중 노선별 최소 배차간격을 유지해 운행된다. 시험장을 경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