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 고려아연이 지난달 30일 제출한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을 13일 전격 철회했다.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려아연은 “유상증자의 필요성과 적정성에 대해 주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지만, 여전히 부정적 의견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시장과 주주의 우려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6일 고려아연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담은 증권신고서가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 등에 해당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시장 안팎의 반발에 금융당국까지 칼을 빼 들면서 결국 고려아연은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고려아연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신고는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돼 효력이 정지됐다.고려아연이 경영권 방어용으로 내세운 최대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이 무산되면서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은 이르면 연말 임시주총에서 ...
인류의 지구 밖 탐사를 주도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핵심 조직인 제트추진연구소(JPL)가 대규모 감원을 단행했다. 해고 규모는 전체 JPL 인력의 5%에 이르는 325명이다. JPL은 감원 이유를 예산 압박 때문이라고 했다. JPL은 이번 결정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등장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효율을 중요시하는 트럼프 당선인의 태도가 향후 NASA의 우주개발 과정에서 비용 절감을 추가 압박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나온다.JPL은 1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로리 레신 JPL 소장이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 내용을 공개하면서 325명의 정직원이 해고될 것이라고 밝혔다.1936년 설립된 JPL은 NASA의 핵심 조직이다. 주로 우주 탐사 장비를 개발하고 만든다. 무인 탐사 차량으로 화성에서 생명체 흔적을 찾고 있고, 태양계 내 다른 천체를 향해 발사된 탐사선도 운영 중이다. 기관의 실무 관리는 캘리포니아공대가 맡으며, 재정...
“경찰 조사 때 빠트리지 않게 미리 체크리스트 작성해야” 죄명 찾기 알고리즘도 담겨 사후 대처법 알기 쉽게 기술“경찰서부터 가면 되는 거야? 가면 뭐가 어떻게 되는 거야?”성폭력 범죄 피해자들에게 형사소송 절차는 높은 장벽이다. 당장 법률 지원을 받기 힘든 상황이라면 신고나 고소를 하기가 더 어렵다. 그런 피해자들에게 “가해자는 당신이 신고나 고소를 해서가 아니라,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처벌받는 것”이라고 위로를 건네며 증거 확보부터 신고, 수사에 이르기까지 지침을 전하는 가이드북이 나왔다.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공익법률센터에서 13일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수사절차 가이드북- 피해자 노트>(사진) 발간 기념 설명회가 열렸다. 법률 전문가가 아닌 일반 성폭력 피해자가 형사소송 절차에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북이 제작된 것은 처음이다.책에선 피해자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증거 확보’라고 조언한다. 온라인 대화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