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쇼핑몰 “연말 모임은 ‘블랙벙커데이’에서 준비하세요”롯데마트가 주류전문 매장 보틀벙커 잠실점과 서울역점, 상무점 등 3개점에서 ‘블랙벙커데이’를 연다.1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오는 14∼2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 주류를 최대 반값에 할인판매한다. 홈파티에 어울리는 와인과 위스키, 리큐르(혼잡주) 등 총 1400여 종을 준비했다. 지난해 롯데마트는 와인, 위스키 주류 전체 매출의 20%를 연말을 앞둔 11~12월에 올렸다.블랙벙커데이는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열리는 보틀벙커의 대규모 축제로 인기 와인과 위스키를 일자별로 할인 판매한다.행사 첫날인 14일에는 샤또 라퐁 로쉐 2020(750㎖·7만원대), 세냐 2016(750㎖·19만원대), 루이 뢰더러 크리스탈 샴페인(750㎖·46만원대)을 내놓는다. 일본 위스키 히비키 하모니(700㎖), 러셀 리저브 15년(750㎖)는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일본 혼슈 후쿠이현 쓰루가 원전 2호기가 13일 원자력규제위원회 심사 결과 재가동 불허 판정을 받았다. 원자력규제위 출범 이래 원전 재가동이 불허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호쿠전력이 지난달 재가동했다가 장비 문제로 일시 정지했던 혼슈 동북부 미야기현 오나가와 원자력발전소 2호기 원자로는 이날 재가동했다.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일본원자력발전이 재가동을 추진해 온 쓰루가 원전 2호기의 심사 불합격을 이날 정식 결정했다고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원자력규제위가 2012년 출범한 후 원전 재가동을 불허한 첫 사례다. 그간 원전 27기가 재가동 심사를 원자력규제위에 신청해 이 중 17기가 신규제 기준에 적합 판정을 받았다.원자력규제위 심사팀은 앞서 지난 8월 회의에서 쓰루가 원전 2호기 원자로 아래에 지금도 활동이 계속되는 단층인 활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어 새로운 규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고 공영방송 NHK는 전했다. 이에 따라 일본원자력발전은 쓰루가...
내년 공휴일이 이틀 늘어나면서 중국 직장인들이 잠시 기쁨에 휩싸였지만 이내 식었다. 중국 특유의 휴일 대체근무 제도 때문이다.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12일 2025년도 공휴일 계획을 통해 내년 춘절(음력설)과 노동절 연휴를 각각 하루씩 연장한다고 밝혔다. 춘절 연휴는 현행 7일에서 8일로, 섣달그믐부터 음력 1월7일까지 이어진다. 노동절 연휴도 주말을 포함해 기존 4일에서 5일로 늘어난다.중국 정부는 공휴일 연장을 통해 소비를 촉진하고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공휴일 연장 소식은 재빠르게 주요 포털과 소셜미디어(SNS)의 인기 검색어에 올랐지만 휴일 대체근무는 그대로 유지됐기 때문에 기쁨은 빠르게 가라앉았다. 대신 분통을 터뜨리는 목소리가 쏟아졌다.휴일 대체근무는 공휴일로 인해 평일 빠진 근무를 보충하기 위해 주말에 대신 근무하는 제도이다. 공휴일 앞뒤 토요일에 보통 근무한다. 연휴 전후로 오히려 주6일 근무를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중국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