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연 올해 3분기 총수 부재를 비롯한 악재 속에서 카카오의 매출은 1년 전보다 줄고 이익은 늘었다.카카오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1조9214억원, 영업이익 130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 증가했다. 광고·쇼핑 등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을 일컫는 ‘톡비즈’를 중심으로 플랫폼 부문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음악·웹툰·게임 등을 아우르는 콘텐츠 부문이 부진했다.플랫폼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늘어난 9435억원이었다. 이 중 톡비즈 매출액은 5073억원으로 6% 증가했다.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페이 등을 포함한 기타 플랫폼 매출액은 13% 증가한 3598억원이었다.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은 764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콘텐츠 부문 매출액은 979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 떨어졌다. 뮤직(음악) 매출이 8% 감소한 4709억원, 스토리 매출이 12% 줄어든 2187억원...
경찰이 5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쯤부터 서울 종로구의 촛불행동 사무실에서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등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벌였다.경향신문이 확보한 영장을 보면 압수수색 대상에는 ‘촛불행동·검언개혁촛불행동연대·개혁과전환 촛불행동연대 등 단체의 회원 명단을 알 수 있는 자료’가 적혀 있다. 후원금·회비 내역, 내부 규정과 회의록·임직원 명단 등도 대상에 포함됐다. 경찰은 이들이 블로그나 온라인 카페 등에 후원 링크 등이 기재된 집회 포스터를 게시하고 유튜브 영상 중계를 통해 후원을 독려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이들이 기부금품법상 규정돼 있는 ‘기부금품 모집을 하기 위한 등록’을 하지 않은 채 한 해 1000만원 이상의 기부금품을 모집했다고 보고 있다.
“장애로 힘들 때 받은 지원을 이웃에게 보답하고 싶었습니다.”7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보건복지부 등의 주최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윤판용씨(65·전북 익산)는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그는 장애인복지시설과 어린이재단 등에 자동이체(CMS)를 통해 매월 정기 후원에 나서 18년간 지속하고 있다.2006년부터는 익산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 두 곳에 매월 정기적으로 총 630만원을 후원했다. 2020년부터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에도 매월 정기 후원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820만원을 지원했다. 매월 18만원가량을 4개 단체에 후원하고 있다.윤씨는 30대 중반 갑자기 발생한 뇌경색으로 중증 지체·언어 장애 등 합병증에 시달려 직장 생활조차 어렵게 돼 장애연금과 기초수급비에 의존했다. 그는 지역의 한 장애인 재활 시설에 입소해 재활을 통해 몸을 조금씩 회복하면서 일하며 번 돈과 기초수급비를 쪼개 이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