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상위노출 올해 상반기 국내 내수기업의 매출액이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인협회가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인 비금융업 법인 814개의 경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내수기업의 매출액 증감률은 -1.9%로 2020년 이후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한경협은 한국은행 기준을 바탕으로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을 수출기업, 50% 미만인 기업을 내수기업으로 분류했다.올해 상반기 814개 기업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다만 이런 증가세는 수출기업(194개) 매출액이 13.6%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나머지 내수기업(620개)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9% 감소했다. 2020년(-4.2%) 이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4년 만이다.매출액이 줄어든 내수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지주회사(-17.6%), 도소매업(-6.5%...
전북 완주군은 13일 완주 산업단지 노동자의 건강권을 확보하고 식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12월까지 ‘반값 아침 한 끼’ 매장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완주군이 구매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노동자들은 매장에서 김밥이나 샐러드, 샌드위치 등을 절반 가격(2000~3000원 상당)에 구매할 수 있다. 하루 160개를 판매할 예정이다.이 사업은 완주군의회에서 발의한 ‘아침 식사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에 따라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와 협력해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한다. 운영은 사회적기업 ‘양지뜰’에서 맡는다. 이용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6시부터 9시까지다. 시범 운영 기간 중 식단과 판매수량은 노동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조정될 예정이다.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은 “일하는 노동자에게 아침 식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이번 아침 식사 지원사업이 완주산단 노동자들의 건강과 노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