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샵 “국가대표 쇼핑 축제”로 불리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9일부터 30일까지 20여일간 진행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2024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공식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서울 중구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2600여개사가 참여한다. 2016년 341개사의 참여로 시작한 이 행사는 2020년 1784개사, 2021년 2155개사, 2022년 2316개사, 지난해 2549개사가 참여한 바 있다.자동차·가전 업계의 할인은 이미 지난 1일 시작한 바 있다. 본 행사 기간인 9일부터는 유통·서비스 업계의 생활필수품, 문화·레저 분야 할인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특히 올해는 숙박(한화리조트·대명소노펠리체), 놀이공원(롯데월드), 학습지(교원·윙크), 플랫폼(배달의민족·오늘의집·마켓컬리) 등도 신규로 참여한다.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홍보모델인 이상화씨를 비롯해 박성택 산업부 1차관, 강성현 체인스토어협회장 등이 참석했다.개...
“국경을 포함해 모든 것들을 뜯어고치겠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승리 연설에서 지지에 감사를 표한 뒤 첫마디로 이같이 말했다.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는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에 따라 국제 무역·통상 환경 전반에 대대적 변화가 예상된다.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목표로 달리고 있는 한국 수출은 당장 내년부터 트럼프 2기 행정부라는 거대한 장벽을 마주하게 됐다.공화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백악관뿐 아니라 상원 과반을 차지했다.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에서 다수당이 되면 트럼프 당선인이 강조한 ‘미국 우선주의’에 더 힘이 실리게 된다. 무역업계 관계자는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보다 더 강력한 ‘아메리카 온리(오직 미국만)’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트럼프 2기 행정부는 관세 등 무역 규제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기존 무역 협상을 모두 재조정할 방침이다. 트럼프 1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