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국회의원 선거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지난 9일 창원지검에 출석해 이틀 연속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친 직후 명씨 변호인은 “오늘로 조사를 마쳤다”고 말했다. 추가 조사 여부를 검찰이 아닌 명씨가 결정하는 듯하다. 명씨는 8일엔 몸살과 다리 불편 등을 이유로 6시간만 조사를 받았다. 명씨는 검찰 출석에 앞서 “이 사건은 정치자금법 사건 아니냐? 그렇다면 나는 정치자금법 위반에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검찰 수사 지휘부 같은 명씨의 발언에 어이가 없을 정도다.그런데도 검찰은 꿀 먹은 벙어리처럼 한마디 대꾸도 못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야당 인사의 검찰수사 관련 발언에 강력 대응하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 명씨는 조사를 받고 나와서도 “국민 누구나 추천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것 아니냐. 창원국가산단도 내가 창원시에 제안했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문제 될 것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명씨는 불과 한 달 전 만해도 자신이...
더불어민주당이 6일 “당력을 기울여 주식시장 정상화를 위한 상법 개정 등의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입장을 밝힌 후 전통적 지지 세력과 시민사회 등에서 비판이 이어지자 이를 달래기 위한 조치를 내놓은 것이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정기국회 안에 반드시 상법 개정을 해서 지배주주들의 지배권 남용을 막고 주식시장이 정상화되는 길을 찾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주들이 공평하게 회사 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주들이 회사의 주인으로 제대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하는 각종 소수 주주권 보호를 위한 장치도 만들도록 하겠다”고도 했다.그는 “가장 심각한 대한민국 주식 시장의 문제는 지배주주들의 부도덕한 주가 조작 또는 회사 수익 탈취 행위”라며 “물적분할 등을 통해서 알맹이를 빼먹는 부당거래가 허용되는 것이 말이 안 되지 않느냐”며 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희한하게도 정부·여당이 반대 의사를...
무료 돌·백일상 촬영공간이 서울에 7곳 운영된다.서울시는 아이의 백일과 돌을 사진으로 기념하려는 양육자들을 위해 백일·돌상 촬영공간 대여 서비스인 ‘서울아이백일돌컷’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촬영공간은 성동·동대문·도봉·마포·관악·서초·강남구 등 7개 자치구 내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마련된다. 전용 촬영공간과 함께 백일·돌 상차림 세트와 배경 천, 백일 아기를 눕힐 수 있는 원형러그, 삼각대, 우드 토퍼 같은 촬영 소품도 빌릴 수 있다.해당 자치구에 거주하는 양육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설별 장소, 운영시간 등을 확인 후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유선으로 예약하면 된다. 운영시간, 예약 방법 등은 서울장난감도서관 누리집(https://seoultoy.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기존 무료촬영공간도 운영 중이다. 올 6월부터 대방역 인근 서울가족플라자 내 ‘서울엄마아빠VIP존’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월 4회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