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장기렌트카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 소재 계열사인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7일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서 연산 550t 규모의 실리콘음극재 공장 상·하공정 종합 준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연산 550t은 전기차 27만5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이번 상·하공정 종합 준공으로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실리콘 합성물 생산부터 코팅에 이르는 전체 공정 체제를 완성했다. 앞으로 전기차 배터리의 충·방전 효율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배터리용 소재의 성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설명했다.실리콘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주로 적용되는 흑연 음극재보다 에너지 밀도를 4배가량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 및 충전시간 단축이 가능한 차세대 음극재로 주목받고 있다.포스코그룹은 음극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증가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2년 실리콘음극재 기술 스타트업인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하고 포스코실리콘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지난 4월 포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강조해 온 정책 기조가 현실화할 경우 경제에 미칠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범정부 컨트롤타워로 정해 선제적이고 빈틈없이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금융·외환시장, 통상, 산업 등 외부로부터 영향이 큰 3대 분야는 각각 별도 회의체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외환시장 분야는 거시경제금융회의, 통상분야는 글로벌 통상전략회의, 산업 분야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논의하기로 했다.최 부총리는 “국내외 금융·외환시장과 관련해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미국 새 정부·의회 구성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긴장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8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