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장기렌트카 “당장 4800만원을 어디서 구합니까? 대출 한도를 턱걸이로 계산한 제 잘못인가요? 능력이 안되니 처음부터 생각도 하지 말았어야 하는건가요?”경기도 화성시의 한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은 A씨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들었다. 정부 정책 대출인 ‘디딤돌 대출’을 받아 잔금을 마련하려던 계획이었는데, 입주를 불과 세달 앞둔 지난달 정부가 디딤돌 대출 한도를 4800만원이나 줄이겠다고 발표한 것이다.당장 입주를 앞둔 수요자들의 혼란이 계속되자 정부는 지난 6일 보완 대책을 내놨다. 디딤돌 대출 한도 축소까지 한 달의 유예 기간을 두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A씨도 다음달 2일 전까지 대출을 신청하면 기존 한도 그대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문제는 다음달 2일까지 대출 신청이 어려운 이들이다.정부가 디딤돌 대출 한도 축소를 발표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금 마련 계획이 어그러진 신축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문의글이 다수 올라왔다. 세수 결손을 메우기 위해 주택도시기금을...
5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7개의 경합주 가운데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곳,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3곳에서 각각 초반 우위를 보이고 있다.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6일 오전 11시30분) 기준으로 전체 7개 경합주 가운데 조지아,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5곳에서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개표가 76% 진행된 조지아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52.1%로, 47.3%를 받은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고 있다.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55% 개표된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이 51%로 해리스 부통령(48%)보다 3%포인트 앞서고 있다.경합주 가운데 선거인단이 19명으로 가장 많은 펜실베이니아는 25% 개표 기준으로 해리스 부통령이 56%, 트럼프 전 대통령 43%를 각각 득표했다.미시간주(12% 개표)에서는 해리스 부통령(53%)이 8%포인트 ...
국가인권위원회가 인도적 체류자의 가족 결합이 가능하도록 난민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법무부에 권고했다.인권위는 난민지원단체 활동가가 국내 체류 중인 난민 A씨 등을 위해 낸 진정을 각하하면서 법무부에 인도적 체류자의 가족 결합이 가능하도록 난민법 개정을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고 7일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A씨 등은 난민법에 따른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본국으로 돌아갈 때 고문 등 비인도적인 처우나 처벌로 생명·신체의 자유를 침해당할 수 있다고 인정된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았다. 난민은 인종·종교·국적·특정 사회 집단의 구성원인 신분 또는 정치적 견해 때문에 박해를 받는 경우에만 인정된다.인권위는 이 진정이 입법에 관한 사안이므로 위원회의 조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각하했다. 각하는 형식적 조건에 맞지 않아 사건을 검토하지 않고 돌려보내는 것을 말한다.다만 인도적 체류자는 본국으로 돌아갈 수 없어 한국에 장기적·영구적으로 체류할 가능성이 큰데, 현행 난민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