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상위노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권 경쟁자로 꼽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독일에서 비공개 회동을 했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위증교사 혐의 사건 1심 선고를 앞둔 시점에 이뤄진 회동으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경기도는 6일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지사가 지난 1일 독일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의 공식 초청을 받고 베를린으로 이동해 현지에서 ‘휴머노믹스와 경제통일’을 주제로 정책 간담회를 했다”며 “간담회가 끝난 이후 독일 현지에 체류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계획에 없던 자연스러운 만남이 있었다”고 밝혔다.경기도는 구체적인 회동 장소와 시간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김 지사와 김 전 지사의 회동에 경기도 관계자들은 배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배석자 없이 이뤄진 회동이라 정확한 내용은 알기 어렵다”면서도 “(두 사람이)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관련해 비판적 인식을 공유하고 현 정국에 대한 우려를 나눈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야권에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예·적금 등 수신상품 금리가 떨어지면서 ‘고금리 막차’를 놓친 것은 아닌지 불안해 하는 금융 소비자가 늘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연 4%대 금리 파킹통장·정기예금에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 예·적금은 12조5000억원 늘어난 반면, 파킹통장 등 수시입출금통장 잔액(요구불예금)은 9조9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지난달 11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에서 3.25%로 인하하면서 예·적금 금리도 떨어지기 전에 가입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실제로 지난달 말부터 주요 시중은행들은 예·적금 금리 줄인하에 나섰다. NH농협은행을 시작으로, 우리·하나·SC제일은행, 토스뱅크 등이 잇따라 수신 금리를 내렸고 다른 은행들도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이날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대부분 2%대였다.마지막 고금리 기회를 놓친 것...
홍삼이 대장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한편 장내 미생물 균형을 통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경북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 김명옥 교수, 생명공학부 류재웅 교수 연구팀은 지난 10월28일 고려인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홍삼의 ‘Rh2’ 성분이 대장암세포의 증식과 이동, 침투를 억제하고 대장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을 최초로 규명해 발표했다. 연구진은 또한 해당 성분이 암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암 표적 단백질(AXL)’ 대신 수용체에 직접 결합해 암세포의 신호전달 경로도 억제한다고 밝혔다.대장암은 전 세계에서 간암, 폐암에 이어 사망률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다. 대장암 치료를 위한 기존의 항암화학요법은 투여기간이 길수록 항암제에 대한 저항성 때문에 효능이 감소하고, 심혈관계 질환 등 다양한 부작용 발생 양상도 나타나 치료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이에 연구진은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Rh2 성분이 대장암세포를 억제하고 사멸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