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서민급전’으로 분류되는 2금융권 신용대출과 카드론, 현금서비스, 보험약관대출 등이 한달 새 1조5000억원 이상 급증했다. 시중은행들의 대출 조이기가 이어지자 서민들이 돈을 빌리기 위해 2금융권으로 몰려드는 ‘풍선효과’가 나타나면서 금융당국은 이번주 새마을금고와 농협중앙회에 대해 현장점검에 벌이는 등 대출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카드·캐피탈사에서 카드론, 현금서비스, 신용대출이 전달 대비 9000억원 이상 늘었다. 저축은행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은 지난달 4000억원 늘어 증가세로 전환됐다. 대표적 ‘불황형 대출’로 꼽히는 보험약관대출도 지난달 3000억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출은 보험 해지 환급금 범위에서 대출을 받는 것으로,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이 주로 이용한다.2금융권의 신용대출과 카드대출, 약관대출 등 기타대출이 1조5000억원 이상 늘어난 것은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이 있었던 2021년 7월(3조3000억원) 이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기 행정부에서 미·중 경쟁은 더욱 격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더 강화된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중국에 대한 거친 압박을 예고했다. 중국은 ‘트럼프 시대’에 대비하며 미국과의 장기전을 준비해 왔다.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을 일자리를 가져가는 적으로 규정하며 경제적 대결과 공급망 분리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혀 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 등 첨단기술을 규제하며 중국의 ‘미래’를 겨냥했다면 트럼프 당선인은 당장 중국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조처를 예고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내놓은 정책 제안 ‘어젠다 47’에 전체 수입품에 20%의 관세를 물리고 특히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최소 60%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약속했다. 자동차 등 일부 제품에는 200%까지의 관세를 물리겠다고 제안했다. 멕시코를 통한 우회 수출도 저지하기 위해 중국 업체가 멕시코에서 생산한 차량에도 관세를 100% 부과하겠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행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