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학교폭력변호사 올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일반고 직업반 등 직업계고를 졸업한 학생들은 4명 중 1명만 취업을 하고, 절반 가까이는 대학 진학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6일 발표한 ‘2024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에 따르면 올해 직업계고 졸업자 6만3005명 중 취업자는 1만6588명이었다. 전체 졸업자 중 취업자 비중은 26.3%로 2022년 29.6%를 기록한 뒤 계속 하락하고 있다. 진학자, 입대자 등을 빼고 계산한 취업률도 55.3%로 2022년(57.8%)보다 낮아졌다. 특히 서울(50.4%)·경기(51.9%)·인천(49.9%) 등 수도권 지역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률이 평균보다 낮았다.반면 직업계고 졸업생의 진학률은 올해 48%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 졸업자 5명 중 1명(21.3%)은 취업을 하지 않아 지난해(21.7%)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교육부는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자 비중은 줄었지만 취업한 사업장의 질은 좋...
대통령실은 6일 미국 대통령 선거와 무관하게 한·미가 전날 서명한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이 주한미군 주둔 비용의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유력시되지만, 기존 협상 결과는 유지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을 요구할 수 있다는 취지의 질문에 “미국 대선 결과가 어떻든 우리가 충분히 만든 결과로 기준점 제시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고위 관계자는 이와 함께 “한·미 간에 방위비 분담 협정은 완료해둔 상황이고 우리 국회에 비준하기 위해 국무회의 절차를 마쳤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서 현재 시점에서 한·미 간 할 수 있는 양국 간 합의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내년 2월 이후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이 지금 만든 ...
우리나라 민간소비의 추세적 증가율이 1%대 중반으로 둔화할 수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다만 내년에는 금리 인하와 수출 개선 효과로 민간소비 증가율이 1%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런 내용을 담은 ‘중장기 민간소비 증가세 둔화의 요인과 시사점’ 보고서를 7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2019년 평균 2.8%였던 민간소비 증가율이 지난해 2분기 이후 1.0%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KDI는 이런 증가율 둔화에는 고금리·고물가와 같은 단기적 요인 뿐 아니라 잠재성장률 하락이라는 구조적 요인도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 규모 자체가 과거처럼 성장하지 않다보니 소비 성장률도 덩달아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2001년 5%대 중반이던 잠재성장률은 최근 2% 수준으로 떨어졌다. 2025~2030년에는 1%대 중후반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KDI는 정부가 소비 부양책을 쓰면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날 수 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