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주차대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7대 대통령 당선인이 이번 대선의 최대 격전지였던 7대 경합주에서 모두 승리했다. 상원을 4년 만에 탈환한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 지위를 차지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공화당이 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트라이펙타’(trifecta·3연승)를 달성할 경우 트럼프 당선인의 집권 초반 국정운영이 의회 등의 견제 없이 독주할 가능성이 있다.7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은 북부 러스트벨트(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미시간)와 남부 선벨트(조지아·애리조나·네바다·노스캐롤라이나) 등 7대 경합주를 싹쓸이하고 백악관행 ‘매직넘버’보다 25명 많은 295명(한국시간 7일 오후 3시 기준)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운동 기간 양당은 이들 지역에서 초박빙 지지율 대결을 벌였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선거인단 226명)의 완패로 확인됐다.승자독식제를 채택한 48개주 중 29개주를 휩쓴 공화당은 연방의회 ...
대구·경북지역에 사는 성인 가운데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는 비율이 전국 평균에 못 미친다는 통계치가 나왔다. 대구는 청년층이, 경북은 노년층의 노후 준비 비율이 특히 낮았다.동북지방통계청은 대구와 경북의 자산·부채·소득·연금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와 연금통계 등을 활용한 결과이다.이날 발표자료를 보면, 지난해 대구지역의 19세 이상 인구 중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8.7%로 전국 평균(69.7%)보다 1.0%포인트 낮았다. 특히 청년층(19~39세)의 노후 준비 비율(53.2%)는 전국 평균치보다 5.6%포인트 낮았다.연령대별로는 중·장년층(40~64세)이 81.1%로 가장 높았고, 노년층(65세 이상·61.8%)과 청년층 등의 순이었다. 노년층은 전국 평균(59.5%)보다 2.3%포인트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경북의 경우 지난해 19세 이상 인구 중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66.6%로 ...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주말 현 정부를 규탄하는 2차 장외집회를 예고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 국민의 삶을 무너뜨리는 광장정치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를 비판했다.오 시장은 “170석 의석을 거느리고도 국회가 아닌 거리에서 ‘투쟁’과 ‘타도’만 외치겠다고 한다”며 “공직선거법위반과 위증교사 1심 선고를 목전에 둔 시점, 이는 결국 이재명 대표의 ‘방탄 정치쇼’에 다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그는 “학생 운동 시절부터 그들은 무너뜨리는 것에만 혈안이 될 뿐,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것에는 답을 내놓지 못했다”며 “책임지지 않는 자리에서 손쉽게 정권 타도를 외치기. 이것이 운동권 정치의 본질”이라고 썼다.오 시장은 “해법 없는 광장정치가 반복되는 사이, 결국 무너지는 건 국민의 삶”이라며 “민생은 장외집회에 있지 않다. 민생은 시장에 있고, 서민의 삶터에 있다”고 밝혔다.그는 “물가 걱정, 일자리 걱정에 잠 못 이루는 이들에게 필요한 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