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중계 롤스로이스·마세라티·BMW 등자동차 내외부 고객 맞춤 서비스색상·인테리어 등 ‘커스터마이징’세상에 한 대뿐인 나만의 차 탄생최근 가수 ‘지드래곤(GD)’이 공항에 테슬라의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을 타고 나타나 온라인과 SNS 공간을 중심으로 한바탕 난리가 났다. 지드래곤이 유명인사이기도 하거니와 국내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차인 까닭에 그가 문을 열고 내린 사이버트럭에 대한 관심이 ‘폭증’했다. 테슬라로선 돈 한 푼 안 들이고 사이버트럭이라는 존재를 한국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승차감 못지않게 ‘하차감’을 중시하는 시대가 됐다. 차를 타고 달릴 때 누리는 편안함도 좋지만 차에서 내릴 때 주위의 감탄 어린 시선을 잡아끌 수 있느냐 여부도 자동차를 구매할 때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는 뜻이다. 요즘 자동차 업계에서 불고 있는, 단 한 명의 고객을 위한 특별한 비스포크(맞춤 생산) 모델 제작 바람도 이와 궤를 같이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뇌물 사건 수사 때 사건 관계인에게 수사자료 사진을 촬영하도록 해 외부로 유출한 전직 검사를 재판에 넘겼다. 공수처가 출범 이후 검찰에 넘기지 않고 직접 기소한 5번째 사건이다.6일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이대환)는 전직 검사 A씨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전날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서울중앙지검 검사, 마약·조직범죄부 마약부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6월 부산지검 부부장검사를 끝으로 퇴직했다.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공수처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11월 서울중앙지검에서 뇌물 사건을 수사하던 중 사건 관계인 B씨에게 압수물 중 자필메모의 사진을 촬영하게 하는 등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12월엔 B씨에게 압수수색영장으로 확보한 금융거래정보를 사진 촬영하게 한 혐의도 있다. A씨 범행은 검사 신분일 때 이뤄진 것이라 공수처의 직접 기소 대상이다.공수처가 자체적으로 범죄혐의를 포착·인...
대구·경북지역에 사는 성인 가운데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는 비율이 전국 평균에 못 미친다는 통계치가 나왔다. 대구는 청년층이, 경북은 노년층의 노후 준비 비율이 특히 낮았다.동북지방통계청은 대구와 경북의 자산·부채·소득·연금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와 연금통계 등을 활용한 결과이다.이날 발표자료를 보면, 지난해 대구지역의 19세 이상 인구 중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8.7%로 전국 평균(69.7%)보다 1.0%포인트 낮았다. 특히 청년층(19~39세)의 노후 준비 비율(53.2%)는 전국 평균치보다 5.6%포인트 낮았다.연령대별로는 중·장년층(40~64세)이 81.1%로 가장 높았고, 노년층(65세 이상·61.8%)과 청년층 등의 순이었다. 노년층은 전국 평균(59.5%)보다 2.3%포인트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경북의 경우 지난해 19세 이상 인구 중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66.6%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