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주차대행 일본 ‘제2차 이시바 내각’이 부대신과 정무관 인사에서 집권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의원을 배제했다고 14일 요미우리신문 등이 보도했다.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전날 각의(국무회의)에서 부대신 26명 중 19명, 정무관 28명 중 21명을 새로 기용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부대신은 한국 차관, 정무관은 차관급 인사다.마이니치신문은 “‘제1차 이시바 내각’은 부대신·정무관 대부분이 기시다 후미오 정권에서 재임한 이들이었다”며 “중의원(하원) 선거를 거친 2차 내각이 이시바 총리에게 있어서는 본격적인 부대신·정무관 인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현지 언론은 이시바 총리가 이번 인사에서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에 얽힌 의원을 발탁하지 않은 데 주목했다. 비자금 스캔들 구심점이었던 ‘옛 아베파’ 인사가 일부 포함되긴 했으나 모두 정치자금수지보고서에 내용을 누락하는 등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이들이다. 이시바 총리는 중의원 선거 전까지는 비자금 문제 의원이라도 재선된다면 유권자 심...
광주광역시가 7년 만에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한다. 인상 폭은 매년 9%씩 4년 동안 총 36%다. 상하수도 안정화를 위해선 불가피한 조치라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광주시는 “상하수도 요금을 2024년 12월 고지분부터 4년간 연 9%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월평균 인상 요금은 상수도가 800원, 하수도가 560원이다. 또 사용량에 따라 누진제를 적용했던 가정용 요금은 단일요금제로 전환한다.상하수도 요금은 물가 안정과 시민 부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광주시 상수도 요금은 2017년 인상 이후 7년간 동결돼 생산원가의 65% 수준에 그치고 있다. 또 하수도 요금은 처리비용의 65% 수준으로 적자가 누적돼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광주시 물가대책위원회는 설명했다.인상된 요금의 재원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쓰인다. 167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하고 136억원으로 배수지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가뭄 등 재해재난 대비를 위한 비상 도수관로 설치에 10억...
국민의힘과 정부는 14일 쌀값 안정을 위한 실무 당정 협의회를 열고 쌀 56만t을 공공비축 및 시장격리하고, 벼 매입자금은 지난해보다 9000억원 늘려 4조3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 정희용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실무 당정 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공비축 및 시장격리 56만t을 하고 벼멸구 피해 벼를 연내 매입 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벼 매입자금도 지난해보다 9000억원 증가한 4조3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벼멸구, 수발아 등 피해작 또한 과거에 비해 이른 시기에 평년 대비 높은 가격으로 농가희망 물량 전량 매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당정은 올해 쌀 최종생산량은 지난해보다 줄어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정 의원은 “내일(15일) 통계청에서 최종생산량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초과) 예상 생산량이 12만8천t인데 현장 얘기는 낱알 개수가 적다, 벼 무게가 가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