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현대글로비스가 부산항 신항(부산신항)에 대규모 복합물류 시설을 구축한다.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규모 세계 7위인 부산신항 인근에 포워딩(화물 운송·주선) 인프라를 마련해 자동차 외 물류 공급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현대글로비스는 최근 부산신항웅동개발과 부산신항 웅동지구 2단계 배후단지 내 복합물류 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토지 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확보한 부지는 총 9만4938㎡(약 2만8719평)로, 축구장 13개를 합친 규모다. 현대글로비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해당 부지에 컨테이너 야적장과 종합물류센터를 만들 계획이다.현대글로비스의 직영 야적장이 완성되면 한 번에 컨테이너를 대량으로 보관할 수 있다. 또 터미널과의 거리가 가까워 수출을 앞둔 컨테이너의 반입·운송 작업이 한층 수월해진다고 회사는 전했다. 자체 야적장 확보로 물류대란 등 변수 발생 시 안정적 대응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현대글로비스 종합물류센터가 준공되면 수입 컨테이너의 물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무장관에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왼쪽 사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마이클 왈츠 하원의원(오른쪽)을 각각 발탁했다고 미 언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하원을 대표하는 대중국 강경파이자 우크라이나 지원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여온 이들이 실제 트럼프 2기 외교안보 ‘투톱’에 나란히 기용된다면 미국 우선주의 대외 노선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은 관련 사안에 정통한 이들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왈츠 의원에게 국가안보보좌관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도 트럼프 당선인이 국무장관에 루비오 의원을 지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트럼프 당선인이 거주하는 플로리다를 지역구로 둔 두 사람은 의회 내 중국 강경론을 주도해왔다. 상원 정보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러닝메이트 후보로도 고려됐던 루비오 의원은 홍콩, 신장위구르 등에서 불거진 중국의 인권침해 문제를 집중제기해 왔으며, 최근에는 중국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