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7대 대통령 당선인이 이번 대선의 최대 격전지였던 7대 경합주에서 모두 승리했다. 상원을 4년 만에 탈환한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 지위를 차지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공화당이 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트라이펙타’(trifecta·3연승)을 달성할 경우 트럼프 당선인의 집권 초반 국정운영이 의회 등의 견제 없이 독주할 가능성이 있다.7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은 북부 러스트벨트(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미시간)와 남부 선벨트(조지아·애리조나·네바다·노스캐롤라이나) 등 7대 경합주를 싹쓸이하고 백악관행 ‘매직넘버’보다 25명 많은 295명(한국시간 7일 오후 3시 기준)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운동 기간 양당은 이들 지역에서 초박빙 지지율 대결을 벌였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선거인단 226명)의 완패로 확인됐다.승자독식제를 채택한 48개주 중 29개주를 휩쓴 공화당은 연방의회 상원에서도 의...
다음달 2일부터 수도권 아파트를 대상으로 주택구입용 정책대출인 디딤돌대출 한도가 5000만원가량 줄어든다. 또 디딤돌대출을 활용한 수도권 신규 분양 아파트 잔금대출은 내년 하반기부터 막힌다. 다만 신생아특례대출 한도는 그대로 유지되며, 신생아대출을 받을 수 있는 소득요건도 부부합산 연 2억원으로 완화된다.국토교통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의 디딤돌대출 맞춤형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맞춤형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지 14일 만이다.이에 따라 수도권 소재 아파트를 대상으로 디딤돌대출의 ‘방 공제’ 면제와 후취담보대출이 제한된다. 다음달 2일 신규대출 신청분부터다.방 공제란 주택담보대출 시 주택임대차보호법상 보호돼야 하는 최우선변제금을 떼어놓고 대출을 내주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은 은행 재량으로 전체 대출금액에 방공제 금액을 제하지 않고 대출을 시행해왔다. 방공제 금액은 서울 5500만원,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과밀억제권역이 4...
‘관광특화도시’ 충북 단양군을 찾은 여름철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단양군은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연례 여름휴가 여행만족도 조사에서 단양군이 전국 8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컨슈머인사이트는 2016년부터 매년 여름(6~8월) 휴가객 2만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뒤 기초지방자치단체별 순위를 발표한다.올해는 1박 이상 국내 여름휴가를 다녀왔다고 응답한 1만7077명을 대상으로 여행지와 여행지 만족도, 추천 의향을 묻고 종합만족도를 산출해 지자체별로 비교했다.단양군은 이번 조사에서 1000점 만점에 735점을 기록했다. 충청권 지자체 중 10위 이내 진입한 것은 단양이 유일하다. 또 지난해 조사에서 21위였던 단양군은 올해 조사에서 13계단이나 뛰어올랐다.경북 경주시가 1위를, 경남 산청군·강원 평창군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전남 순천시가 4위와 강원 고성군 5위로 뒤를 이었다.단양군은 단체관광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