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거래시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승리 요인으로 미국 중심주의를 꼽으며 자신이 주장해온 ‘먹사니즘(먹고 사는 문제)’ 메시지를 강조했다. 윤석열 정권 대외 정책을 “진영 중심의 가치 편향 외교”라고 비판한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 케미스트리(호흡)는 잘 안 맞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당선인 재집권을 계기로 외교 관련 발언을 늘리며 차기 대선을 향한 잰걸음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트럼프 2기 행정부 대외 정책과 한반도’ 간담회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대외 정책은 국제 질서, 가치, 이념보다는 결국 국익, 자국민의 일자리, 미국 산업의 부흥이란 측면에 집중됐다”며 “우리 외교 역시 지금까지의 진영, 가치 중심의 편향 외교를 벗어나서 철저하게 우리 국민과 국가 이익을 중심에 두고 실용적으로 접근해가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또 “세계정세가 워낙 불안정하고 미래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이 김건희 여사 의혹 등에 대한 제대로 된 해법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라 대통령실과 여권에 대한 공세를 끌어올렸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이번 대국민담화와 관련해 “반성은 없고 국민 앞에 솔직하지 못했다”라며 “무엇을 사과했는지 모르겠다는 국민들의 말씀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어 “진솔하고 진지한 성찰과 사과, 국정 기조의 전면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강조했다.박찬대 원내대표도 “고개는 숙였는데 왜 고개를 숙였는지는 미스테리로 남는 140분이었다”라며 “처참하고 참담한 제2의 개사과”라고 비판했다. 또 “시종일관 위협적인 자세, 진실을 피하는 변명과 거짓말, 헌법과 법률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태도와 인식은 과연 대통령 자격이 있느냐는 물음을 남겼다”면서 “국민을 개돼지 취급하는 대통령은 민주공화국에 어울리지 않는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