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검찰이 갈등을 빚던 연인을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성에 대해 1심에서 사형을 구형했다.검찰은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최모씨(25)의 결심공판에서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검찰은 “정의의 이름으로 극형 선택이 불가피하고, 비록 사형 집행이 되지 않아도 사형수로서 평생 참회하는 게 마땅하다”고 밝혔다.최씨 측 변호인은 “피해자 유족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 입힌 것 잘 안다”면서도 “이전까지 처벌과 수사를 받은 전력이 없고 성실히 살아온 학생이었다는 점을 참작해 형을 선고해달라”고 말했다. 최씨는 최후진술에서 “이제라도 뉘우치고 사죄하고 싶다. 정말 잘못했다”고 말했다.피해자의 아버지는 재판부가 발언 기회를 주자 “최씨에게 사형을 선고해서 피해자 가족들이 미약하나마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길 간청드린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재판부에 무릎을 꿇기도 했다. 그는 이어 “이 땅에 법이 존재하고 준엄하다는 사실 만천하에 보여줘서 살인자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청소년의 인스타그램 사용을 일부 제한하는 ‘10대 전용계정’을 내년 1월 국내 도입한다.5일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 메타코리아 오피스에서 열린 ‘유스 세이프티 라운드테이블’에서 프리앙카 발라 메타 아시아태평양 안전 정책 총괄은 내년 1월 ‘10대 계정(Teen Account)’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국가에 확대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메타는 미국·캐나다·호주·영국 등 4개국에서 ‘10대 개정’을 출시한 바 있다.10대 계정은 청소년에게 민감한 콘텐츠가 노출되는 것을 차단하고, ‘부모 감독 툴’을 통해 부모가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 사이에 자녀의 인스타그램 사용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한다. 메타는 청소년·부모·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부모들이 자녀가 온라인에서 어떤 콘텐츠를 보는지, 얼마나 사용하는지 알고 싶어하는 수요가 높아 10대 계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발라 총괄은 “발달 정도를 고려해 14∼15세,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