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J D 밴스 부통령 당선인은 연방 상원에 입성한 지 2년 만에 역대 세 번째 젊은 부통령이 되며 정치적 지위가 수직 상승했다. 정계 입문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비판하기도 했던 밴스 당선인은 이제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운동을 이어갈 ‘후계자’이자 공화당의 잠재적인 차기 대권 주자로 떠오르게 됐다.CNN 등에 따르면 6일 밴스 당선인은 플로리다주 팜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트럼프 당선인 승리 연설에 함께 참석해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치적 복귀”라고 소감을 밝혔다.밴스 당선인은 “놀라운 여정에 함께하게 해준 트럼프에게 감사하다”며 “트럼프의 리더십은 여러분의 꿈을 위해,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가장 위대한 복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밴스 당선인은 1984년 대표적인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인 오하이오주 미들타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과 약물 중독 등을 지켜보며 자랐다. ...
정부가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메타버스 관련 제품·서비스의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첫발을 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메타버스 산업 표준화 포럼’ 총회에서 메타버스 산업 표준화 로드맵을 발표했다.최근 메타버스 기기에는 인공지능(AI),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등 첨단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다른 사람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소통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혼합현실(MR) 기기의 출시, 눈앞의 사물에 온라인 정보를 제공하는 증강현실(AR) 안경 형태의 시제품이 공개되는 등 기술이 진화하고 있다.산업부는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은 2030년 4904억달러(약 68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메타버스 기기와 플랫폼 기술 모두 초기 단계로, 한국의 기술 수준은 미국의 82% 수준인 것으로 평가받는다.가상현실(VR)과 AR·MR 등 메타버스 기기 관련 국제표준은 현재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