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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골드 더불어민주당이 6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앞두고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비롯한 3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민주당은 기자회견 내용에 따라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된 윤 대통령 부부의 육성을 추가로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담화에서 윤석열·김건희·명태균 게이트 국정농단에 대한 직접적인 해명과 대국민 사과가 있어야 하고 김건희 특검법을 수용해야 하며, 전쟁 책동 중단에 대한 분명한 입장도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 지도부 의원들도 회의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여러 요구를내놨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를 가지고 (기자회견을) 지켜보겠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게, 국민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충분히 어루만지고 회복할 수 있는 타당한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찬대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법의 전격적인 수용 없는 대국민 ...
성추행 사건 피해자와 관련한 소송자료를 무단으로 공개한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사진)이 피해자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재판장 김창모)는 8일 A씨가 박 화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박 화백은 A씨에게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앞서 A씨는 박 화백으로부터 당한 성추행·성희롱 피해를 언론사에 제보했다. SBS는 2018년 2월 해당 피해사실을 보도했다. 박 화백은 A씨의 진술이 허위라며 언론사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냈다. 이 사건은 대법원에서 박 화백의 패소가 확정됐다.문제는 박 화백이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진행하면서 확보한 A씨와 관련된 소송자료를 지인 등과 공유하고 유출했다는 사실이다. A씨의 개인적인 대화 내용이 담긴 정보 등이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마구 퍼졌다. 이에 A씨는 박 화백을 상대로 위자료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재판부는 A씨 손을 들어줬다. ...
JTBC 드라마 <조립식 가족>의 주인공 가족은 아빠 둘에 딸 하나, 아들 둘로 구성돼 있다. 이 가족이 가족관계증명서를 뗀다면 아마 3개의 다른 증명서가 나올 것이다. 칼국숫집 사장인 아빠 윤정재와 딸 윤주원, 경찰인 아빠 김대욱과 아들 김산하가 각각 법적으로 ‘진짜 가족’ 임을 확인하는 증명서 두 개, 그리고 누구와도 유전적으로 엮여있지 않은 아들 강해준의 증명서 하나.부인과 사별 후 지방 소도시에서 칼국숫집을 하며 혼자 어린 딸을 키우던 정재는 동네 사람의 부추김에 맞선을 본 여성의 어린 아들, 해준을 떠맡아 키우게 된다. 아들을 ‘잠시 맡기겠다’던 여성은 해준이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돌아오지 않는다. 대욱은 사고로 딸을 잃고 아내, 아들 산하와 함께 지방으로 내려와 정재의 윗집에 산다. 딸을 잃은 아내의 슬픔과 분노는 산하를 향하고, 결국 대욱은 아들과 둘만 남는다. 늘 혼자 놀던 주원은 갑자기 오빠 둘이 생겼다며 기뻐한다. 따뜻한 성격의 정재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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