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레플리카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김혜성(25·사진)이 곧 본격적인 MLB 포스팅 절차에 돌입한다. 미국 현지에서도 김혜성의 동향을 주목하고 있다.김혜성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올해 초 구단의 동의를 받아 시즌이 끝나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 절차를 밟기로 했다. 포스팅 시스템은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경우 거쳐야 하는 비공개 경쟁 입찰 방식이다. 김혜성은 지난 6월 글로벌 에이전시인 CAA스포츠와 계약을 맺고 미국 진출을 준비해 왔다. CAA스포츠는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와 손흥민(토트넘)의 소속사로 유명하다.KBO는 지난달 31일 “MLB 사무국으로부터 김혜성, 강백호에 대한 신분 조회 요청을 받고 ‘해당 선수는 각각 키움과 KT 소속 선수임’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국외 진출을 노리는 한국 선수는 미국이나 일본프로야구 구단의 신분 조회를 요청받아야 공식 접촉이 가능하다.포스팅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