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혼변호사 2019년 퀴어축제에서 성소수자에게 축복기도를 해 교단으로부터 ‘정직 2년’ 징계를 받은 이동환 목사가 제기한 징계 무효 소송 항소심 재판이 시작됐다. 이 목사 측은 ‘교리는 사법적 판단의 영역이 아니다’라는 1심 판단에 반박하며 이 목사에 대한 권리 침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서울고법 민사9부(재판장 성지용)는 7일 이 목사가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를 상대로 낸 정직 2년 징계 처분 무효 소송의 항소심 첫 변론을 진행했다.이 목사는 2019년 8월 제2회 인천퀴어문화축제에서 축복식을 집례해 감리회 재판에 넘겨졌다. 감리회 경기연회 총회재판위원회는 이 목사가 ‘동성애를 찬성하거나 동조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 조항인 ‘감리회 교리와 장정’ 제3조 8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2020년 10월 정직 2년을 선고했다. 이에 이 목사는 지난해 2월 법원에 징계를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냈다.1심은 소송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내용을 검토할 이유가 없다는 취지의 ‘각하’ 판...
미국 대선에서 정권 교체가 확정되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 대한 전쟁 범죄를 노골화하고 있다.6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되자 가자지구 북부의 ‘완전한 소개’를 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인정했다. 이는 조 바이든 정부의 강한 반대에 부딪혔던 이스라엘이 그간 부인해 왔던 이른바 ‘굶겨 죽이기 작전’을 시행하고 있다는 점을 처음 시인한 것이다.이트지크 코헨 이스라엘군 준장은 언론에 “가자지구 북부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도록 허용할 뜻이 없다”면서 이스라엘군이 북부를 완전히 비우는 소개령을 시행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아울러 가자지구 남부에는 인도적 지원이 허용되겠지만, 북부에는 “더 이상 민간인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구호 물품이 반입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달 초부터 가자지구 북부에 구호품을 끊은 채 고강도 포위 공격을 벌여온 이스라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