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형사변호사 KT가 네트워크 운용 인력을 떼내 새로 만드는 자회사 전출에 1723명이 신청했다. 이번 인력 재배치가 마무리되면 KT 직원은 이전보다 23% 줄어들게 된다.KT는 지난 4일까지 시행한 신설 기술전문 회사 전출 희망자 접수 결과 KT 넷코어(기존 OSP)와 KT P&M에 각각 1483명, 240명이 전출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KT가 인력 재배치 계획 초안에서 밝힌 자회사 인력 규모는 3780명이다.내년 1월 출범을 목표로 설립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두 회사는 선로와 전원 등의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유지 보수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전날 법인 설립 등기 신청을 마치고, 업무 관련 IT 시스템 개발에도 착수했다. 두 회사의 경영기획 및 재무 분야는 경력 사원을 뽑게 되며, 네트워크 현장 직무분야에서도 신규 직원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특별희망퇴직에는 2800여명이 신청했으며, 최종 선발 인원은 오는 8일자로 퇴직한다. 자회사 전출 대상 중 회사에 남는 것...
제주시 원도심을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 5년에 걸쳐 추진된다. 인구 유출로 쇠퇴한 제주시 원도심이 다시 활력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제주도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신규 예산 19억원을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는 내년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5년간 최대 100억원(국비 50억원·도비 50억원)을 투입한다.제주도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소매를 걷어붙인 원도심은 제주시 삼도2동과 이도1동, 일도1동 일원의 중앙로 상점가, 지하상가, 칠성로 상점가다.이 일대는 한때 제주시 상업 중심지였으나 도심이 확대되면서 인구 유출로 침체를 겪고 있다. 제주시가 상반기 이 지역 693개 점포를 대상으로 공실 현황을 조사한 결과 27.3%인 190실이 비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년간 행정동 인구수와 상가 매출액도 계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는 이 같은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지역상권법에 따라 제주시 중앙로와 칠성로, 지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