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혼전문변호사 지난 미국 대선에서 ‘워싱턴 포스트’가 후보 지지 선언을 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미국 신문은 특정 후보 지지 사설을 싣는 것이 일반적이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면 발생할 사업상 불이익을 걱정해 이 신문 사주가 해리스 지지를 막은 것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미국, 영국 등과 달리 한국 신문은 후보 지지 선언을 하지 않는 것이 관례다. 2002년 대선 당일 조선일보의 ‘정몽준, 노무현 버렸다’라는 사설이 이례적이었다. 정몽준 후보가 노무현 후보와 단일화한 것을 철회한 뒤 이 신문은 “유권자들의 선택은 자명하다”며 사실상 이회창 후보를 지지했다. 물론, 사설로 굳이 밝히지 않아도 한국 유권자들은 어느 신문이 누구를 미는지 잘 안다.미국 신문이 지지 선언을 하는 것은 중차대한 국가사에 의견을 내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주요 이슈에 사설로 자사 생각을 밝히는 일상적인 일의 연장일 뿐이다. 다만 이것은 사실 기반의 객관 보도를 추구하는 일반 기사들이 만들어낸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우주 탐사 차량 ‘로버’의 핵심 부품 10여종을 국산화하는 사업이 첫발을 뗐다.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충남 천안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행성 탐사용 로버 구동 부품 국산화 기술 개발 사업’ 착수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유인 또는 무인으로 운용되는 로버는 행성 탐사의 핵심 수단이자 첨단기술의 집약체로 불린다.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00여개의 달 탐사 프로젝트가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제너럴모터스, 록히드마틴, 도요타, 혼다 등 세계적 기업들이 로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2028년까지 진행하는 이번 개발 사업에는 국비 181억원을 포함해 총 230억원이 투입된다. 극저온, 고진공, 고방사선 등 극한 환경에서 작동 가능한 ‘로버용 모터·드라이버·감속기’, 현가장치(서스펜션)·로봇팔·에어리스 휠 및 통합모듈, 특수 윤활 기술 및 회전체 부품 개발 등 핵심 부품 10여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 현대자동차, 로보트로,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모빌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