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대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러시아를 향한 영토 양보는 “우크라이나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유럽 전체에는 자살행위”라고 주장했다. ‘친러’ 유럽 국가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내놓은 해법에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유럽정치공동체(EPC) 정상회의에서 “푸틴에게 굴복하고, 물러서고, 양보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이는 우크라이나에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유럽 전체에 자살행위”라고 주장했다고 AFP통신이 연설문 사본을 입수해 보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일부 유럽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에 타협을 요구했다며 강력히 비난했다. 그는 “우리는 말로 하는 지원이 아니라 충분한 무기가 필요하다”며 “푸틴과의 포옹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여러분 중 일부는 20년 동안 그를 껴안아 왔지만, 상황은 점점 더 악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친러 성향 헝가리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일시 휴...
8개의 유료도로가 있는 인천에 6개의 유료도로가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다. 인천시민들은 서울이나 경기 등 어디를 가든 통행료를 내야 할 상황인데, 56년째 징수하는 경인고속도로 통행료의 무료화는 제자리걸음이다.10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에서 민간 자본이나 정부 재정을 투입해 운영 중인 유료도로는 8개로, 6개가 추가로 추진되고 있다.인천에서 통행료를 징수하는 8개 도로 중 민자도로는 6개, 정부가 건설한 재정도로는 2개다. 민자는 남동구~부평구를 연결하는 만월산터널과 서구~부평구를 잇는 원적산터널이 각각 800원의 통행료를 받고 있다. 송도~인천공항을 연결하는 인천대교는 5500원이고, 인천공항고속도로 인천방향, 서울방향은 통행료가 각각 1900원, 3200원이다. 중구~김포를 연결하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구간별로 1200~2600원, 서구~부평구를 잇는 제3경인고속화도로는 1200원의 통행료를 걷고 있다.여기에 더해 민자 2개와 재정 4개...
J D 밴스 부통령 당선인은 연방 상원에 입성한 지 2년 만에 역대 세 번째 젊은 부통령이 되며 정치적 지위가 수직 상승했다. 정계 입문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비판하기도 했던 밴스 당선인은 이제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운동을 이어갈 ‘후계자’이자 공화당의 잠재적인 차기 대권 주자로 떠오르게 됐다.CNN 등에 따르면 6일 밴스 당선인은 플로리다주 팜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트럼프 당선인 승리 연설에 함께 참석해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치적 복귀”라고 소감을 밝혔다.밴스 당선인은 “놀라운 여정에 함께하게 해준 트럼프에게 감사하다”며 “트럼프의 리더십은 여러분의 꿈을 위해,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가장 위대한 복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밴스 당선인은 1984년 대표적인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인 오하이오주 미들타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과 약물 중독 등을 지켜보며 자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