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이른바 ‘무자본 갭 투기’로 인천과 서울 등 수도권에 빌라 132채를 사들인 뒤 225억원의 전세보증금을 받아 가로챈 전세사기 일당 231명이 경찰에 적발됐다.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사기와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40대 총책 A씨 등 10명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또 공인중개사 B씨(40) 등 22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A씨 등은 2021년 1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인천과 서울 등에서 빌라 132채를 사들인 뒤 세입자들로부터 전세보증금 225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총책인 A씨 등은 전세 컨설팅 브로커, 바지 명의자 모집책, 명의대여자 등으로 역할을 나눠 범행했다.A씨 등은 집값 하락으로 매매가가 전세 보증금보다 낮은 ‘깡통주택’을 이용해 ‘무자본 갭 투기’ 방식으로 범행했다.이들은 1억원짜리 빌라를 급히 팔려는 집주인과 짜고, 바지 명의자를 내세워 매매가를 1억2000만원으로 부풀린 ‘업(UP...
경남 진주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이 숨졌다.5일 오후 5시26분쯤 진주시 집현면 2층짜리 단독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1층에 있던 지체장애인 남성 A씨(76)가 숨졌다. 또 A씨 아내 B씨(64)가 연기를 흡입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소방당국은 인력 36명과 장비 12대 등을 동원해 30분만인 이날 오후 5시56분쯤 불을 모두 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휠체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