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이른바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 “‘누구를 공천 줘라’ 이런 얘기는 해본 적이 없다”면서도 “누구를 꼭 공천 주라고 사실 얘기할 수도 있다. 외압이 아니라 의견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자신이 명태균씨에게 “김영선(당시 국민의힘 후보)이 좀 해줘라 그랬다”고 말한 통화 녹취가 공개되자 해당 발언은 ‘의견 개진에 불과했다’는 식으로 반박한 것이다. 하지만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행사하는 것을 금하는 현행 공직선거법 조항이 있고 박근혜 전 대통령도 비슷한 사건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사실이 있어 이 같은 윤 대통령의 해명은 법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유죄로 끝난 ‘박근혜 친박 밀어주기 공천개입 사건’과 비슷한 ‘윤 대통령-명태균 통화’윤 대통령의 전날 발언은 그의 말처럼 법적으로 문제가 없을까? 대통령이 당에 ‘특정 인물을 공천해달라’고 요청하는 발언은 현행 공직선거법 조...
■ 영화 ■ 타이탄의 분노(더 무비 오전 9시15분) = 페르세우스(샘 워싱턴)는 크라켄과의 전투를 승리로 이끈 후 한적한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한편 신과 타이탄의 갈등은 더욱 고조된다. 이때 지하세계에 묶여 있던 크로노스가 속박에서 풀려나며 타이탄의 힘은 강력해진다. 페르세우스는 아버지 제우스와 위기에 처한 인간들을 구하기 위해 최후의 전투를 치르러 지옥의 문으로 향한다.■ 예능 ■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tvN 오후 10시10분) = 2020년 여성 3명이 안산Y교회의 목사 오씨를 성착취 혐의로 고소하는 사건이 있었다. 여성들은 오씨에게 감금, 폭행, 착취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 결과 오씨 일가는 신도들을 상대로 엽기적인 만행과 범죄를 저질렀다. 이날 그곳에서 18년간 감금됐던 두 소녀가 출연해 당시의 지옥 같았던 생활에 대한 못다한 이야기를 전한다.
돌과 나무로 꾸민 1만4000평 정원■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 올봄, 제주 서귀포시에 사는 70대 한건현씨는 1만4000평에 달하는 정원을 열었다. 이곳에서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제주 현무암에 나무를 뿌리내리게 한 ‘석부작’이다. 한씨는 25년간 돌과 나무에 빠져 석부작을 만들어왔다. 한편 한씨의 정원은 온 가족이 모이는 곳이 되었다. 가족들은 정원으로 함께 출근해 정다운 시간을 가꿔간다.“내가 왕”이라는 남편…지친 아내■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MBC 오후 10시45분) = 남편은 가족들을 다소 지시적인 말투로 대하며 “이 집의 왕은 나”라고 말한다. 아내는 남편이 “자기 생각대로 해야 하는 사람”이며 “집안의 독재자”라고 말한다. 아내는 남편에게 자신의 고충을 이해해달라고 토로한다. 하지만 남편은 강압적인 태도를 바꿀 생각이 전혀 없다고 대응한다. 그런 남편을 보며 아내는 관계 개선을 포기하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