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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골드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지만 무슨 잘못에 대한 사과인지는 명확히 하지 않았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은 “(야권이) 만들어낸 얘기”, 특검은 “정치선동”이라고 했다. 사과에 따른 후속 조치도 내놓지 않았다. 등 돌린 민심을 회복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기자회견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안 하는 것보다 나쁜 기자회견이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한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제 주변의 일로 국민께 염려를 드렸다”며 사과했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 때는 “제 처의 선거 때부터 사람 관계에 대해 대통령 후보이고 당선자이고 대통령인 제가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먼저 일단 국민께 사과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구체적으로 무엇을 사과하느냐’는 질문에는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저와 아내 관련 기사를 꼼꼼히 다 볼 시간이 없어 ‘이런 것이 많이 있구나’라고만 알...
인공지능(AI) 영상 합성 기술 ‘딥페이크’를 이용한 ‘가짜 납치’ 사기 사건이 한국서도 포착됐다. 경찰은 생김새나 목소리가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을 낮추려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전체공개’로 설정하지 않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국을 여행 중이던 외국인 A씨의 부모에게 한 영상이 전송됐다. 영상 속에선 A씨가 울면서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있었다. 영상을 보낸 사람은 “당신 딸을 납치했다”면서 “딸을 살리고 싶으면 합의금을 보내라”고 협박했다. A씨 부모는 이 사실을 한국에 있는 자국 영사관에 알렸다. 신고는 한국 경찰에도 접수됐다. 경찰은 A씨가 무사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부모가 받은 A씨의 납치 영상은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 영상이었다.생김새뿐 아니라 목소리도 AI 기술 ‘딥보이스’를 이용해 범죄에 쓰일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이 자녀의 목소리를 복제해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자...
2025학년도 전국 4개 국제중 경쟁률이 18대 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고교 내신 제도 개편에 따른 특목고·자사고 선호 증가가 국제중 경쟁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10일 종로학원이 전국 5개 국제중 중 4곳(대원·영훈·청심·부산국제중)의 2025학년도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평균 17.9대 1을 기록했다. 4개 학교에서 480명을 뽑는데 8597명이 지원자가 몰렸다. 지난해보다 지원자는 1136명(15.2%) 늘었고 경쟁률도 지난해(15.54대 1)보다 높아졌다.4개 학교 모두 2009년 개교 이래 16년 만에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원국제중 경쟁률이 23.8대 1로 가장 높았다. 대원국제중은 160명을 선발하는데 3803명이 지원했다. 부산국제중(22대 1), 경기 청심국제중(18.4대 1), 서울 영훈국제중(10.2대 1)이 뒤를 이었다. 경남 진주시 선인국제중은 신입생 지원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추첨제로 학생을 뽑는 국제중은 수업을 영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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