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추행변호사 올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일반고 직업반 등 직업계고를 졸업한 학생 4명 중 1명만 취업하고, 절반 가까이는 대학 진학을 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큰 현장실습 사고 이후 줄어든 취업자 수가 회복되지 않았다”고 했지만, 산업구조와 일자리의 질 등을 복합적으로 들여다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6일 ‘2024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를 발표했다. 올해 직업계고 졸업자 6만3005명 중 취업자는 1만6588명이었다. 올해 전체 졸업자 중 취업자 비중은 26.3%로 2022년 29.6%를 기록한 뒤 계속 하락하고 있다. 진학자, 입대자 등을 빼고 계산한 취업률도 올해 55.3%로 2022년(57.8%)보다 낮아졌다. 특히 서울(50.4%)·경기(51.9%)·인천(49.9%) 등 수도권 지역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률이 평균보다 낮았다.반면 직업계고 졸업생의 진학률은 2020년 42.5%에서 올해 48%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 졸업자 5명 중 1...
우리나라 민간소비의 추세적 증가율이 1%대 중반으로 둔화할 수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다만 내년에는 금리 인하와 수출 개선 효과로 민간소비 증가율이 1%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런 내용을 담은 ‘중장기 민간소비 증가세 둔화의 요인과 시사점’ 보고서를 7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2019년 평균 2.8%였던 민간소비 증가율이 지난해 2분기 이후 1.0%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KDI는 이런 증가율 둔화에는 고금리·고물가와 같은 단기적 요인 뿐 아니라 잠재성장률 하락이라는 구조적 요인도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 규모 자체가 과거처럼 성장하지 않다보니 소비 성장률도 덩달아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2001년 5%대 중반이던 잠재성장률은 최근 2% 수준으로 떨어졌다. 2025~2030년에는 1%대 중후반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KDI는 정부가 소비 부양책을 쓰면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날 수 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