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국민의힘 친윤석열(친윤)계와 친한동훈(친한)계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기자회견 결정 배경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친윤계 추경호 원내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을 만나 소통 기회를 앞당겨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당정 소통의 중심에 추 원내대표가 있다는 의견에 대해 “원내대표가 당의 중심이란 건 착각”이라고 말했다.추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어제 우리 당에서도 이런저런 말씀들이 있어서 제가 어제 대통령실에 다녀왔다”며 “가급적 국민과의 소통의 기회를 일찍 가지시면 좋겠다, 당초에 11월 말경 (대국민 소통)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보다는 훨씬 이른 시점이면 좋겠고 가급적 해외순방 전에 그런 기회를 가지시면 여러 사안에 관해, 국정에 대한 이해도 등도 높아지지 않을까 이런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그는 “아마 참모진도 (저와) 같은 건의를 한 것으로 안다”며 “그래서 대통령께서도 고심하시다가 어젯밤에 7일 대국민 담화 겸 기자회...
경남도교육청은 “내년 새 중·고등학교에서 사용할 역사·한국사 교과서에 ‘3·15의거’ 내용이 수록된다”고 6일 밝혔다.경남교육청은 지난달 중순 ‘2025년 새 역사(중학교 7종)와 한국사(고등학교 9종) 교과서에서 ‘3·15의거’ 역사 용어가 빠진 사실에 대해 교육부와 출판사 9곳에 수정을 요청했다.교육부는 경남교육청과 경상남도의회, 3·15의거 기념사업회 등의 역사교과서 수정 요청을 받아들여, 출판사에 수정 의견을 전달했다. 이어 출판사는 보안 사항을 마련해 교육부의 승인을 받았다.수정된 새 역사 교과서는 내년 3월부터 학교 현장에서 사용하게 된다.경남도교육청이 수정된 교과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중·고교 16종 역사와 한국사 교과서 모두 ‘3·15의거’ 역사 용어를 명확히 기술했다고 밝혔다.수정 내용을 보면 ‘3·15의거는 3·15부정선거에 반발하여 마산에서 일어난 시위 진압 과정에서 희생자가 나오자 분노한 시민들의 시위로 이어지며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