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범죄전문변호사 중국 대외 무역의 양상을 가늠할 수 있는 무역 박람회에서 미국·유럽 고객 비중이 줄고 중동·중앙아시아 등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국가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4일 폐막한 제136회 중국 수출입 박람회(캔톤 페어)에는 해외 구매자 25만3000명이 방문해 249억5000만 달러(약 34조5956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주문량의 절반 이상이 중동과 중앙아시아 등 일대일로 참여국들에서 나왔다.캔톤 페어는 광둥성 광저우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의 무역 박람회다. 해마다 4~5월과 10~11월 3주에 걸쳐서 열린다. 중국 대외 무역의 척도라고 불린다.올가을 캔톤 페어는 지난봄 박람회보다 해외 방문객은 2.8%, 계약 체결액은 1% 증가했다. 계약 실적이 방문객 증가율에 못 미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가을 박람회에는 18만6000명이 방문해서 293억달러(약 40조 6391억원)의 계약을 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의혹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의 결심공판이 6일 열린다. 지난 1월 기소된 이후 10개월 만이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송 대표의 결심 공판을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이날 공판에서는 송 대표에 대한 검찰의 주신문과 구형, 변호인의 최후변론, 송 대표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송 대표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되기 위해 2021년 3∼4월 총 6650만원이 든 돈봉투를 민주당 국회의원 등에게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2020년 1월∼2021년 12월 정치활동을 지원·보좌하는 외곽조직을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기업인 7명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총 7억63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송 대표는 지난 5월30일 재판부의 보석 허가에 따라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다.
부동산 재벌 출신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78)은 이번 대선에서도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재선에 성공했다.그는 1946년 6월14일 미국 뉴욕주 퀸즐랜드에서 성공한 부동산 사업가였던 부모의 5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다. 1964년 뉴욕군사학교를 졸업하고, 4년 뒤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제학 학사를 취득했다. 그는 부친의 부동산 기업 ‘트럼프 매니지먼트’의 회장으로 취임한 후 코모도어 호텔 경영, 트럼프타워 개발권 획득 등 뉴욕 맨해튼을 근거지로 부동산 사업을 벌였다. 소유한 호텔·카지노 네 곳에 대해 파산 신청을 해 사업가로서의 성적표는 좋지 않았다.그는 일찌감치 정치에 관심을 보였다. 1987년 공화당원으로 등록한 그는 그해에 ‘미국이 자국을 보호할 여력이 있는 국가들에 대한 방위비 지출을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의 신문 광고를 냈다. 가업 물려받은 부동산 재벌 서바이벌 예능 출연해 인기‘MAGA’ 슬로건으로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