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농구중계 우리나라 민간소비의 추세적 증가율이 1%대 중반으로 둔화할 수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다만 내년에는 금리 인하와 수출 개선 효과로 민간소비 증가율이 1%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런 내용을 담은 ‘중장기 민간소비 증가세 둔화의 요인과 시사점’ 보고서를 7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2019년 평균 2.8%였던 민간소비 증가율이 지난해 2분기 이후 1.0%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KDI는 이런 증가율 둔화에는 고금리·고물가와 같은 단기적 요인 뿐 아니라 잠재성장률 하락이라는 구조적 요인도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 규모 자체가 과거처럼 성장하지 않다보니 소비 성장률도 덩달아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2001년 5%대 중반이던 잠재성장률은 최근 2% 수준으로 떨어졌다. 2025~2030년에는 1%대 중후반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KDI는 정부가 소비 부양책을 쓰면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날 수 있지만 ...
시민사회단체들이 9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야당도 이날 저녁 ‘김건희 특검법 수용’ 촉구 집회를 열었다. 지난 7일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등에 관해 해명한 뒤 처음 열린 주말 대규모 집회였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전국민중행동·진보대학생넷 등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는 서울 중구 숭례문과 세종대로 일대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 1차 총궐기’를 열었다. 주최 측 추산 10만여명(경찰 추산 3만6000명)이 모였다. 숭례문 앞부터 서울시청 광장 앞 일대까지 750m 구간을 집회 인파가 메웠다. 경찰은 이 구간의 4개 차로에 교통을 통제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더는 못 참겠다, 윤석열을 몰아내자” “대통령 자격 없다, 윤석열은 물러가라” 등 구호를 외쳤다.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분노한 시민들은 도대체 이 나라의 대통령이 김건희인지 명태균인지 묻고 있다”며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
지지자들 30분간 “USA”…트럼프, 일론 머스크 ‘특급 칭찬’노스캐롤라이나·조지아 승리 뒤 “2016년과 비슷” 사기 올라6일 오전 2시30분(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국의 투표가 마감된 지 2시간30분 만에 대통령 선거 승리를 선언했다.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을 확보하진 못했지만 ‘경합주 중 경합주’로 꼽히는 최대 승부처 펜실베이니아에서 승기를 잡은 직후였다. 지지자 수천명 앞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먹을 불끈 쥐고 “미국의 진정한 황금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제45대,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 국민에게 감사하고 싶다”면서 “나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미래를 위해 매일매일 온 힘을 다해 싸우겠다. 강하고 안전하며 번영하는 미국을 만들 때까지 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이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