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되면서 배춧값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 한때 1만원에 육박했던 포기당 배추 가격은 일부 대형마트에서 1000원대까지 내려왔고, 무와 다른 김장 부재료비 가격도 안정을 찾는 추세다. 그럼에도 지난달까지 포기당 1만원에 육박할 정도로 배춧값이 고공행진하자 김장철이 되기 전 일찌감치 김장을 포기하고 포장김치를 사 먹기로 결정한 ‘김포족’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는 김장철을 맞아 포기당 2000원 미만의 배추 물량을 대량으로 푼다. 이마트는 지난 8일부터 배추를 1망(3포기) 당 20% 할인한 5984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구매 다음날부터 즉시 사용할 수 있는 ‘e머니’ 1000점을 추가로 적립받을 수 있어 실제 구매가는 포기당 1661원이다.롯데마트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김장대전 행사를 통해 배추를 포기당 1960원에 판다. 홈플러스도 오는 14∼27일 2주 동안 해남 배추 30만 포기를 포기당 ...
전국 법원 홈페이지가 7일 오후 접속 장애를 겪었다. 대법원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이 의심된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이날 오후 3시21분부터 법원 홈페이지 접속 지연을 탐지하고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디도스로 의심되는 공격”이라며 “법원은 자체 사이버안전센터와 데이터센터를 두고 있어서 홈페이지에 대한 의심 공격을 차단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특정 사이트에 대한 접속 폭주로 후순위 이용자의 접속이 일시 지연되는 상황이 간헐적으로 생겼다”며 “내부망이나 서버 등 데이터센터 자원 운용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나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디도스 공격은 특정 서버를 대상으로 많은 양의 트래픽을 유발함으로써 해당 서버가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해킹 기법이다.법원행정처는 앞서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로 추정되는 집단에 의해 법원 전산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