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범죄변호사 경찰이 같은 부대에 근무하던 30대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영관급 현역 장교 A씨(38)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2010년 4월 신상정보 공개 제도가 도입된 이후 군인 신분의 피의자에 대한 신상 공개 결정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강원경찰청은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다만 신상정보 ‘공개 결정’을 통지받은 A씨가 이의신청을 해 관련법에 따라 5일 이상인 오는 12일까지 유예기간을 두기로했다.또 피의자 A씨가 법원에 ‘신상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 실명과 상반신 사진, 나이 등을 공개하는 시기가 더 늦어질 수도 있다.앞서 경찰은 2차 피해를 우려해 피해자 유족에게 피의자의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의견을 물었고, 유족 측은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특정 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은 살인, 성범죄, 약취·유인, 강도, 폭력...
내년 12월 개통 예정인 인천 중구 영종도~서구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 명칭을 놓고 중구와 서구가 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3~4월쯤 인천시 지명위원회에서 제3연륙교 이름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 이름 선정을 위해 중구와 서구의 의견을 듣고 있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중구와 서구의 주장이 너무 강해 중립적인 명칭을 다음 달 중 공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중립적인 명칭이 나오면 선호도 조사를 벌여 인천시 지명위원회에는 중립적인 명칭과 중구, 서구가 주장하는 3개 명칭을 상정해 제3연륙교 이름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제3연륙교는 중구 영종국제도시와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4.67㎞의 해상 교량이다. 6500억원을 들여 2022월 12월 착공한 제3연륙교는 2025년 12월 개통이 목표이다. 제3연륙교는 송도~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와 서울·인천~영종도를 잇는 영종대교에 이어 영종도를 연...
미국 대선과 의회 상·하원 선거를 공화당이 싹쓸이하면서 자산시장에서도 미국 우선주의가 힘을 발휘하고 있다. 글로벌 자금이 증시로 쏠리는 반면, 한국을 포함한 비미국 증시의 분위기는 가라앉고 있다. 그 와중에 조선·방산 등 이른바 ‘트럼프 수혜주’는 반등한 반면 2차전지·자동차 등은 하락하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전개되고 있다.예상보다 빨리 대선 승자가 가려진 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일제히 환호했다. 미국 3대 주가지수는 2.5% 넘게 반등하며 역대 최고점을 갈아치웠고,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도 5.84% 올랐다.반면 7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12포인트(0.04%) 오르는데 그치며 2564.63에 마감했고, 코스닥은 1.32% 하락한 733.52에 거래를 마감해 전날에 이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0.25%, 유럽 유로스톡스50은 1.43% 각각 하락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트럼프 당선인의 표어처럼 대선 결과 발표일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