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학교폭력변호사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군의 우크라이나전 참여 정도에 따라 우크라이나 정부에 무기를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을 확인했다.윤 대통령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관련 질문에 “어려울 때 국제사회의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우리도 외국의 불법 침략을 받은 나라를 도와주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답했다.그는 “북한군이 현대전 경험을 쌓게 되면 우리 안보에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북한군 관여 정도에 따라 단계별로 (우크라이나) 지원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무기 지원을 배제하지 않는다”면서 “만약 무기 지원을 하면 방어무기부터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해도 한·미·일 삼각협력은 잘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하면서 “트럼프 대통령 (1기 재임) 시절 한·미·일 기업협력의 구조를 잘 짰다”며 “이것이 (바이든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섰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6일(현지시간) 대선 패배를 인정하고 결과에 승복했다.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낮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해 당선을 축하하고 패배를 인정했다고 해리스 부통령 측이 미 언론들에 밝혔다.해리스 부통령은 이 통화에서 평화로운 권력 이양 및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4시쯤 자신의 모교인 워싱턴DC 하워드대학교에서 대선 결과를 승복하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6일(현지시간)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북한의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내세우며 북·미 대화 추진을 시사해왔다. 북한이 당분간 트럼프 당선인의 행보를 주시하면서 대미 무력시위 수위를 조절할 거란 관측이 나온다.김 위원장과 트럼프 당선인은 2018~2019년 트럼프 집권 시절 세 차례 만났다.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졌다.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협상이 결렬됐지만, 이후에도 두 정상은 친서를 주고받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후보 때도 “나는 그와 잘 지냈다”고 했다. 북한도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을 기대하는 속내를 내비친 적이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7월 트럼프 당시 후보를 언급하면서 미국이 “고민해보고” “옳은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대화 여지를 남겼다.이에 따라 트럼프 당선인이 ‘전략적 인내’로 불리는 조 바이든 정부 대북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