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형사전문변호사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씨가 8일 검찰에 출석했다.명씨는 “돈의 흐름을 파악하면 사건이 금방 해결 된다”라며 “(공천대가로)단돈 1원도 받아본 게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명씨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대선 여론조사 조작, 창원국가산업단지 선정 개입 등 여러 의혹을 조사할 계획이다.명씨는 이날 오전 9시40분쯤 피의자 신분으로 창원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지팡이를 짚고 출석한 명씨는 취재진에게 “국민여러분에게 저의 경솔한 언행으로 민망하고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검찰 조사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명씨는 김영선 전 국회의원의 공천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에게 부탁하거나 김 전 의원에게 돈을 받은 적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 한마디만 하겠다. 왜 검찰이 계속 인력을 더 투입했겠는가. 계좌추적 팀도 따로 왔겠는가”라며 “돈의 흐름을 파악하면 금방 해결 된다. 단돈 1원도 받은 게 없다”고 말했다.대통령 부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
6일 오전 2시30분(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국의 투표가 마감된 지 2시간30분 만에 대통령 선거 승리를 선언했다.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을 확보하진 못했지만 ‘경합주 중 경합주’로 꼽히는 최대 승부처 펜실베이니아에서 승기를 잡은 직후였다. 지지자 수천 명 앞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먹을 불끈 쥐고 “미국의 진정한 황금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제45대,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 국민에게 감사하고 싶다”며 “나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미래를 위해 매일 매일 온 힘을 다해 싸우겠다. 강하고 안전하며 번영하는 미국을 만들 때까지 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이제는 4년간의 분열을 뒤로하고 단결할 시간”이라며 “(오늘 일은) 미국 국민을 위한 장대한 승리이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했다...
주말 서울 도심에 예고된 대규모 집회로 교통 혼잡이 예상돼 경찰이 교통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서울경찰청은 오는 9일 세종대로·을지로 일대와 여의대로 일대에서 노동단체 등 수만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가 개최돼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고 8일 밝혔다.9일 오후 2시 여의대로에서는 한국노총이 “윤석열 정권 반노동정책 심판” 슬로건으로 주최하는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린다. 같은 날 오후 민주노총도 세종대로에서 ‘제1차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경찰은 9일 오전 세종대로·통일로·을지로·사직로와 여의대로에서 집회를 위한 무대가 설치된다고 전했다. 이어 오후 시간대에는 이들 지역에서 수만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 후 세종대로(태평로타리 등) 방향으로 행진이 예정돼 통일로·서소문로·을지로 등 도심권 일대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고 했다.경찰은 세종대로·사직로 등 집회 장소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하기로 했다. 집회 인파가 행진할 때 일부 구간에서는 차량 일방통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