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태국을 거점으로 활동하며 필로폰 등 마약을 국내로 들여오던 공급책이 국제 공조로 덜미가 잡혔다.경찰청은 지난 7월 태국에서 텔레그램 마약 판매 채널과 연계해 국내로 마약류를 밀반입해 온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검거된 한국인 A씨를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압송했다고 밝혔다.A씨는 텔레그램을 이용해 마약을 판매하는 판매 총책이 태국에 운반책을 보내면 필로폰·케타민 등을 운반책의 몸에 숨기도록 도와줬다. 운반책들은 2023년부터 지난 6월까지 이런 방식으로 방콕 수완나품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마약류를 들여왔다.경찰청은 지난해 12월 A씨 등에 대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의 적색수배서를 발부받았다. 이후 ‘핵심’ 관리등급을 부여해 집중적으로 추적해왔다.“해외로 튄 범인을 잡아라”···경찰, 도피사범 610명 집중 관리경찰청은 전세사기 등 민생 침해 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도망간 범죄 사범들을 빠르게 송환하기 위해 ‘3단계 관리 등급’을 정하는 등 집...
최근 세상을 떠난 퀸시 존스(사진)는 팝 음악계의 거장으로 추앙받아온 인물이다. 그의 삶에 인상적인 몇 장면이 있다. 그는 자서전에서 불우한 흑인소년의 인생을 바꾼 건 디저트를 훔치러 들어간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만난 피아노였다고 회고한다. 피아노에 손을 얹는 순간 평생 건반과 함께하게 될 거라는 예감을 받았다고 했다. 다행인 것은 센터의 관리인이 몰래 피아노를 치러오는 퀸시 존스를 위해 문을 잠그지 않았다는 점이다.퀸시 존스와 마이클 잭슨이 만든 앨범 <스릴러>(1982년)는 전 세계적으로 7000만장 이상 팔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튜디오에서 단 5일간 진행했지만 음악적 자존심으로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두 사람의 기싸움이 대단했다. 그러나 퀸시 존스가 문워크 춤으로 잘 알려진 ‘빌리 진’ 수록을 고집하는 마이클 잭슨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마이클 잭슨은 ‘스타라잇’을 퀸시 존스의 제안을 받아들여 ‘스릴러’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 이후에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당의 대응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친한동훈계인 조 의원은 지난 5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서 ‘윤 대통령 담화 이후 필요하면 할 수도 있다는 말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며 “지금은 당의 비판은 있지만 어쨌든 7일날 결과 여부에 따라 그런 부분에서 변동성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그는 “담화문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하게 된 것은 상당히 좀 안타까운 일이고 또 국민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송구스러운 일이지 않나”라며 “그러면 대통령께서 솔직하게 국민에 대한 진지함을 바탕으로 한, 사과가 전제로 된 대국민 담화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매우 늦은 감은 있지만 어쨌든 제2부속실을 설치하는 것을 포함해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께 건의했던 내용들이 다 담기는 것이 국민의 눈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