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중계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프랜차이즈 업체 더본코리아 주가가 코스피에 상장된 첫날 50% 넘게 오르며 양호하게 출발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더본코리아는 공모가(3만4000원)보다 51.18%(1만7000원) 상승한 5만1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7435억원으로, 지분 60.78%를 보유한 최대주주 백 대표의 주식 가치는 약 4520억원에 달한다.‘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에는 실패했지만 장 초반에는 공모가 대비 89.71% 상승한 6만4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더본코리아의 이날 거래량은 약 1846만주로 전체 코스피 종목 중 거래량 5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백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에 “주가에 대해 기대한 것은 없고, 노력한 만큼 나왔다고 생각한다”면서 “IR(기업설명회)에서 밝힌 사업 계획대로 할 것이며, 계획대로 안 될 만한 것은 별로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1994년 백 대표...
박단 “모든 길은 바른길로”의협·전공의 대화 가능성의·정 갈등 국면에서 ‘막말’ 논란 등을 빚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사진)이 10일 탄핵당했다. 의협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이르면 한 달 내에 차기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전공의들과 대립해오던 임 회장이 물러나면서 의협과 전공의 사이의 관계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의협의 ‘수장’ 교체가 9개월째 교착상태인 의·정 대화 진전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의협 대의원회는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가결 정족수 150명을 넘긴 170명 찬성으로 불신임안을 통과시켰다. 대의원 248명 중 224명이 이날 총회에 참석했다. 반대는 50표, 기권은 4표로 75.9%의 압도적 찬성률을 보였다. 불신임안이 가결되려면 재적 대의원의 3분의 2 이상이 출석하고, 출석 대의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지난 5월 임기를 시작한 임 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