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간소송변호사 이젠 다음 봄을 준비할 필요 없는 ‘전 야구 선수’다. 2024시즌을 끝으로 현역 유니폼을 벗은 추신수(42)는 그 어느 때보다 마음 편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추신수는 “다음 생에도 야구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추신수는 7일 인천 연수구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선수 추신수’를 되돌아보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미국에 있을 때부터 제 경기를 보기 위해 일찍 아침을 시작했다는 분이 많았다”면서 “올해 은퇴 사인회를 하며 ‘한국에 와줘서 고맙다’는 말을 듣고 마음으로 눈물을 흘렸다”고 지금껏 응원해준 팬들에게 인사했다.부산고를 졸업한 추신수는 2001년 시애틀과 계약하며 미국 무대로 직행했다. 20홈런-20도루(2009년), 사이클링 히트(2015년) 등 아시아 최초 MLB 기록도 세웠다. 텍사스와 7년 계약을 끝낸 추신수는 2021년 SSG 유니폼을 입고 30대 후반의 나이에 KBO리그에 데뷔했다.전성기 기량...